아산 휴먼시아2블럭 입주예정자 반발

분양 당시 모형도와 실시공 달라, LH공사 아산직할사업단 항의방문

편집부 | 입력 : 2010/02/26 [09:34]
▲입주예정자 60여 명이 아산직할사업단을 찾아 3층 회의실에서 담당자들에게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 편집부
아산신도시 배방 휴먼시아 2블럭 공공분양 아파트가 분양 당시 모형도에 있던 주방 창이 설치되어 있지 않다며 입주예정자들이 강하게 불만을 제기 하고 나섰다.

아산 휴먼시아 2블럭 입주예정자들로 구성된 입주예정자협의회 60여 명은 25일 오전 10시 한국토지주택공사 아산직할사업단(이하 LH공사)를 항의방문해 이같이 주장했다.

입주예정자협의회에 따르면 LH공사에서 지난 2008년 6월 최초 분양 당시 전시되어 있던 42평A형(118세대) 모형도에 주방 창문이 설치되어 있었지만, 골조가 다 올라간 현재 상태는 주방에 당연히 있어야 할 창이 모델하우스에서 보았던 것과는 달리 설치되어 있지 않다고 밝혔다.

특히 이러한 사실을 발견하고 LH공사에 이의를 제기했지만, LH공사측은 모형도를 제작한 담당직원의 실수로만 떠넘기면서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것을 볼때 LH공사가 고객을 우롱하는 것을 넘어서 명백한 사기분양의 저의가 있는 것 아니냐며 강하게 주장했다.

입주예정자협의회 김완호 회장은 "신뢰를 담보로 운영되어야 할 공기업이 이렇듯 명백한 실수를 저질러 놓고도 어떠한 대책도 없이 시간만 끌고 있다"며 "민간건설도 하지 못할 행태를 공기업이 하고 있다"고 강하게 불만을 표했다.

이와 관련 LH공사 측은 일부 잘못된 모형도로 입주자들이 혼선을 빚은것을 인정하고 있으나, 모형도를 제작한 외부 담당자의 실수를 빌미로 과도한 불만을 보이고 있다는 입장이다.
LH공사측 한 관계자는 "입주예정자협의회가 주장 하는 모형도에 있던 창문은 외부 업체에서 모형도를 제작하면서 발생된 실수"라며 "모델하우스와 분양 당시 배포 했던 홍보용 판플랫과 지자체에 승인 받은 도면에는 창문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외부업체의 제작 실수는 인정하지만, 적법절차를 거쳐 아산시로부터 승인을 받은 만큼 사기분양이라고 주장 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입장을 밝혔다.

다만 "입주자들이 정식으로 민원을 제기 한다면 시간을 두고 충분히 검토는 하겠다"고 말해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아산 배방 휴먼시아 2블럭 아파트는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 아산 택지개발 사업지구 2블럭에 위치해 있으며, 지난 2008년 6월 분양을 시작해 오는 12월 총 8개동 464세대의 입주를 앞두고 있다.

서승덕기자

원본 기사 보기:충남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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