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찌라시... 채동욱 검찰총장 흔들기 왜 하나?

불법 부정선거를 덮고 공안정국을 조장하기 위한 길에 걸림돌이 되니까? 그러나 채 총장은 단호하다...

서울의소리 | 입력 : 2013/09/06 [22:15]
국가정보원의 대선 개입 의혹 수사를 벌인 검찰이 최근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과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 등을 기소한 것과 ‘채동욱 스캔들’이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조선일보>는 6일 <[단독] 채동욱 검찰총장 婚外아들 숨겼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채동욱 검찰총장이 10여년간 한 여성과 혼외 관계를 유지하면서, 이 여성과의 사이에서 아들(11)을 얻은 사실을 숨겨 온 것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채동욱 검찰총장은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부인하며, 향후 정정보도 및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번 보도와 관련해 채 검찰총장은 검찰내부통신망에 “검찰총장으로서 검찰을 흔들고자 하는 일체의 시도들에 대해 굳건히 대처하면서 오로지 법과 원칙에 따라 검찰 본연의 직무수행을 위해 끝까지 매진하겠다”고 강조하면서 “검찰가족 여러분은 한 치의 동요 없이 맡은 바 임무를 수행하는 데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렇다면 SNS에 의견을 올린 네티즌과 법조계 인사들은 채동욱 검찰총장의 혼외아들 보도에 대해 어떻게 바라볼까?. 일단 “검찰총장 흔들기”라는 평가가 많았는데, 그 배경에는 국정원을 정조준하는 눈초리가 가득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누리꾼들은 “조선일보는 이 시기에 이런 첩보를 어디에서 취득했을까? 왜 하필 중요한 사건의 공소를 담당할 검찰 총수를 정조준했을까”라며 “이런 첩보가 흘러나올 곳은 단 한 군데고 이유도 알만하다”며 국정원을 우회적으로 언급했고, 다른 누리꾼은 “검찰에서 국정원 트위터 계정을 추적중이라는 첩보를 입수한 사람들이 채 총장을 먼저 친 것 같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조선일보의 보도 태도를 지적하는 누리꾼들도 있었다. 한 누리꾼은 “아니면 말고 식의 보도행태가 사실이 아니라면 (채 총장이) 명예훼손으로 고소해서 밝혀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검사 출신인 백혜련 변호사는 트위터에 “채동욱 검찰총장의 혼외자녀 의혹이 사실이어도, 아니어도 경악할 일이다”라며 그 이유로 “사실이라면 그야말로 청와대의 인사검증시스템은 구멍 뚫린 있으나마나한 3류 시스템이라는 반증”이라고 청와대를 겨냥했다.
 
백 변호사는 특히 “사실이 아니라면 검찰총장까지도 흔들려는 세력이 있다는 것”이라면서 “그야말로 경천동지할 일이다”라고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 검사 출신 백혜련 변호사가 6일 트위터에 올린 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사법위원회 부위원장인 이재화 변호사는 트위터에 관련 기사를 링크하며 “‘정치 포르노’ 조선일보, 이제 채동욱 총장 흔들기인가?”라고 맹비난하며 “어디에서 얻은 정보인지를 밝혀라”라고 채근했다.
   
전명훈 변호사는 페이스북에 “터진 물꼬에서 나온 물이 때맞추어 검찰을 덮쳤구나. 검찰총장 다음으로는 검찰 내 운동(권) 전력이 있는 ‘종북검사’들까지 솎아내자고 할 지 모르겠다”고 씁쓸해했다.
이재화 변호사가 6일 트위터에 올린 글 

 박훈 변호사는 페이스북에 “‘채동욱 검찰총장 11살 혼외 아들 있다’ 조선일보가 검찰의 보도 자제를 무시하고 할 말은 했다고 자랑스럽게 기사를 썼다. 채동욱은 ‘그런 사실 없다’고 했다”고 소식을 전하며 “이석기 의원이 구속되자마자 국정원이 곧바로 검찰총수를 겨냥한 것이다”라고 국정원을 지목했다.
 
박 변호사는 그러면서 “‘도둑놈들 국정원’ 대단하다. ‘꺼진 불도 다시보자’ 유신시대 대표적 표어는 괜히 만든 것이 아닌 모양이다”라고 국정원에 돌직구를 던졌다.
박훈 변호사가 6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

 최영동 변호사는 페이스북에 자신이 국정원장이라는 가정을 설정한 뒤 “내가 국정원인데 누군가 내말을 안 듣는다. 처음에 좋게 이야기하지만 그래도 말을 안 들으면, 나 같으면 그 사람 뒷조사를 해서 약점을 수집한다”고 국정원을 겨냥했다.
 
이어 최 변호사는 “그리고 수집한 보안정보 중 센세이션날한 게 있으면 그 사람의 적에게 흘려준다. 그럼 그 사람이 알아서 신문사에도 보내고 진정서도 쓰고 한다. 혼외정사를 했다거나 룸싸롱에 갔다거나 하는 질 낮은 것일수록 좋다”며 “난 가만히 앉아서 내 말을 듣지 않는 사람을 보낼 수 있다. 난 드러나지 않는다. 이게 바로 국정원의 힘이다”라고 국정원을 정조준했다.

변호사 출신 송호창 무소속 의원은 트위터에 “정치권, 언론의 외압에도 굳건하게 검찰총장의 소임을 다하는 채 총장의 모습이 돋보입니다”라고 응원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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