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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동포들...뉴욕서 '국정원 해체' 요구 시위벌려...:서울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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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동포들...뉴욕서 '국정원 해체' 요구 시위벌려...

민주당 신경민 의원 시국강연이 열리기로 한 한인회관을 하루 전 갑자기 취소를 통보해 거리집회로 대체,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3/09/08 [01:05]

미 동포들...뉴욕서 '국정원 해체' 요구 시위벌려...

민주당 신경민 의원 시국강연이 열리기로 한 한인회관을 하루 전 갑자기 취소를 통보해 거리집회로 대체,

서울의소리 | 입력 : 2013/09/08 [01:05]
지난달 30일 오후 7시, 맨해튼 32가 코리아타운 우리은행 앞에서 '범뉴욕동포시국회의(국정원 정치공작 대선개입 규탄 및 진상규명을 위한 범뉴욕동포 시국회의)' 주최의 '국정원 정치공작 대선개입 규탄 및 진상규명을 위한 제4차 범뉴욕동포시위'가 있었다.
8월 30일 범뉴욕동포시국회의 주최 국정원규탄시위, 국정원 정치공작 대선개입 규탄 및 진상규명을 위한 제4차 범뉴욕동포시위에서 맨해튼 32가와 34가를 돌며 행진시위를 하고 있다   © 오마이 뉴스

오마이 뉴스에 따르면 제4차 뉴욕시위는 지난 7월 16일 뉴욕총영사관 앞에서 개최되었던 1차 시위와 7월 20일 맨해튼 타임스퀘어에서 개최되었던 2차 시위, 그리고 8월 9일 코리아타운에서의 3차 시위에 이어 네 번째로 개최된 시위였다.

이번 시위도 미국내 여러 단체 및 도시들과의 연대시위였으며 나아가 해외 다른 도시들과의 연대시위였다. 그리고 8월 30일(서울시각) 서울역 광장에서 개최된 '시국회의'(국정원 정치공작 대선개입 진상 및 축소은폐 의혹 규명을 위한 시민사회 시국회의) 주최의 '국정원 정치공작 대선개입 규탄 제10차 범국민 촛불대회'와 공식적으로 연대하는 시위였다.

그러나 이번 4차시위가 이전 시위와 다른 점은 그동안 시위 때 볼 수 없었던 반공우익보수 성향의 노인들이 집회를 방해하기 위해 왔다는 점이다. 시국회의 집회 참가자들은 이들의 반대시위에 전혀 개의치 않고 차라리 동포들이 더 관심을 갖게 될 계기가 될 수 있다며 구호를 외치며 집회를 진행하였으며, 집회 중간에 32가 코리아 타운과 34가를 크게 돌며 행진 시위를 한 후 자유 발언의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존폐의 위기에 처한 국정원이 조직보위를 위해 수십년 동안 저질러온 용공조작, 내란음모조작의 악행을 되풀이 하고 있다"며 국정원을 강도 높게 비판하였으며 박근혜의 책임을 강력하게 묻고 퇴진을 촉구하였다.

시위 중에 외친 구호들이나 개인들이 들고 나온 피켓들의 내용을 볼 때 기존의 국정원 대선개입 규탄과 함께 국정원의 내란음모 조작을 강력 규탄하는 내용들이 주를 이루었다. 뉴욕동포들이 들고 나온 피켓에 적힌 글은, "물러난 3.15 부정선거 이승만 물러날 국정원 부정선거 박근혜", "정치공작 대선개입 국정원해체", "특검하자 특검 특검", "신 유신독재가 왠 말이냐", "댓글조작 모자라 내란음모 조작한 국정원 해체" 등이었다.
 
맨해튼 작은자공동체교회의 김동균 목사는 "이번 제4차 뉴욕시위는 국정원이 지난 28일 통합진보당의 이석기 의원 등에 대한 내란예비음모 혐의를 적용해 당간부들을 구속하고 의원실을 압수수색 한 이틀 뒤에 열린 집회였기에 이번 국정원의 수사에 대한 해외동포들의 여론을 파악할 수 있는 바로미터 격의 시위였다"고 말했다.
 
국내 언론들의 내란음모 기정사실화 보도와 박근혜 정부의 공안 분위기 조성에 더욱 더 강한 항거의 분위기가 시위를 지배했으며 시위 참가 인원도 지난 8월 9일의 제3차 시위보다 거의 두 배에 달했다.

김동균 목사는 "이번 국정원의 내란음모 조작 사태를 통해 우리 국민들의 의식이 이제 국정원의 공작정치에 쉽게 넘어가지 않는구나 하는 것을 서로 느끼며 우리 깨어있는 국민들의 승리가 반드시 현실화 되겠구나 하는 희망적인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전했다.

한편, 8월 29일 열린 엘에이 시국회의 주최의 제4차 LA 국정원대선개입 및 부정선거 규탄집회도 보수단체들의 방해를 받았다. 시국강연이 열리기로 한 한인회관 장소는 건물을 관리하는 'LA동포재단' 측이 사유를 밝히지 않은 채 하루 전 갑자기 취소를 통보해 거리 집회로 대체되었다.

우여곡절 끝에 가진 강연회와 집회에서 신경민 민주당 최고의원은 보수단체의 도를 넘은 시위 방해에 대해 "한국사회의 압축판이다. 정권에 반대하면 무조건 종북이라 하는데, 이는 우리가 한 단계 개선해나가는 데 장애물이 될 것이다"라고 견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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