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朴, 반대정파 모조리 종북으로 몰아'

대북정책 성과도 박근혜가 중단한 개성공단, 이명박이 중단한 이산가족 상봉 합의뿐

서울의소리 | 입력 : 2013/09/11 [03:59]
 
민주당 문재인 의원은 10일 박근혜 정권에 대해 "반대 정파를 모조리 종북·좌파로 모는 이념적 편향성으로 볼 때 이명박의 파탄을 되풀이 할까 걱정된다"고 현정부를 강도높게 비판했다. 


문 의원은 이날 오후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권영길과 나아지는 살림살이'(이하 나살림) 출범식에서 축사를 통해 "대선 후 불과 8개월이 지났는데, 참담한 마음으로 박근혜정부를 지켜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의원은 또 "(박근혜정부는) NLL(북방한계선) 포기 논란으로 10·4 정상선언을 부정했다. 평화와 통일도 까마득히 멀어졌다"며 "대북정책에서 국민의 지지를 받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성과는 박근혜정부 들어 중단된 개성공단과 이명박 정부 때 중단된 이산가족 상봉 재개 합의뿐"이라고 박한 평가를 내놨다.

이어 "대선 때 내세운 경제민주화와 복지국가 관련 공약이 모두 무너지고 있다. 야권과 선명성 경쟁까지 벌이며 표를 모아 어느 정도 실천하지 않을까 했지만 진정성 없는 복지 바겐세일, 경제민주화 바겐세일에 지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그는 "결국 박근혜정부에서 경제민주화와 평화통일은 시민들이 얼마나 치열하게 요구하느냐에 달렸다"고 강조였다.
 
한편 행사를 마친 뒤 이석기 제명안 처리에 대한 입장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사법처리 결과를 기다려 봐야하지 않겠나. 뭐가 그렇게 급한가"라고 짧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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