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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사제단, '범법자에 불과한 국정원' 반성은 고사하고...

9월 23일(월) 7시 30분 서울광장에서 전국 시국미사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3/09/15 [00:33]

천주교 사제단, '범법자에 불과한 국정원' 반성은 고사하고...

9월 23일(월) 7시 30분 서울광장에서 전국 시국미사

서울의소리 | 입력 : 2013/09/15 [00:33]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대표 나승구 신부, 이하 사제단)이 23일 오후 7시 30분 서울광장에서 ‘국정원 개혁과 정부의 회개를 촉구하는 시국미사’를 봉헌한다.

 “불법개입의 정황이 드러난 초기부터 범법자에 불과한 국정원은 반성은 고사하고 NLL 대화록 불법공개 및 내란음모예비죄 등의 구시대적 색깔논쟁으로 사건을 희석하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렇다 할 반성과 개혁의지 없이 유신 헌법의 초안자를 비서실장에 임명함으로써 자신 역시 유신의 잔재임을 스스로 증명하였습니다. 지난해 10월, 서울시청 광장에서 유신의 부활을 염려한지 불과 몇 개월입니다. 참담한 일입니다.”

사제단은 이번 시국미사를 제안하며 “정국이 요동치는 가운데, 교회는 전례 없는 시국선언의 물결에 주저 없이 동참했고, 정부는 물론 국민은 교회를 주시하고 있다”면서 “각 교구의 사제로서, 수도회 회원으로서 시국선언에 동참하던 정의구현사제단은 진실과 공정의 불을 살릴 쏘시개가 되고자 한다”고 선언했다.

이어 “지금까지 용기의 정의, 복음의 정언에 충실했던 사제와 수도자들, 믿는 이들의 모든 염원을 한 자리에 모으고 도도한 역사의 물결에 물꼬가 되고자 한다”며, 시국미사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사제단 대표 나승구 신부는 이번 미사에 대해 “지금까지 각 교구 정의평화위원회를 중심으로 사제와 평신도들이 열심히 목소리를 내 왔다. 그 과정에 마땅하고 당연하게 동참하는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이번에는 사제단이 전국적으로 모일 수 있는 기도의 자리를 마련하지만, 시국미사는 앞으로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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