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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 오염에 신음하는 일본...동북 연안 400km까지...

일본의사, '한국의 수입 제한 조치는 당연하다'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3/10/15 [01:24]

방사능 오염에 신음하는 일본...동북 연안 400km까지...

일본의사, '한국의 수입 제한 조치는 당연하다'

서울의소리 | 입력 : 2013/10/15 [01:24]

"제가 주변국 입장이라면 일본에서 들어온 것을 전량 검사할 겁니다.

한국의 수입 제한 조치는 당연합니다."

후쿠시마 지역의 갑상선 환자를 돌보는

의사 니시오 씨가 kbs 취재팀에게 전한 말이다  

KBS 갈무리


KBS1 ‘시사기획 창’은 15일 오후 10시 일본 현지의 방사능 오염 정도를 직접 확인하는 ‘현장르포, 후쿠시마의 진실’ 편을 방송한다. KBS 취재영상 보기 http://durl.me/64hxer  

KBS 갈무리

시사기획 창’ 취재진은 후쿠시마 원전 8㎞ 지점까지 접근했다. 가는 길 곳곳에서 자연방사선량의 10배 이상으로 방사선량계가 치솟았다.

주민 거주가 제한된 원전 주변 마을은 사고 당시 모습을 그대로 방치한 채 야생동물만 오가는 유령도시가 돼 있었다.

KBS 갈무리

지난달 시험 조업에 나선 후쿠시마의 어민들은 충분한 안전 조치를 하고 있다며 한국의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일부 주민은 낚시로 생선을 잡아 먹고 도쿄 시민들도 후쿠시마산 농수산물을 사 먹고 있었다. 겉으로 드러난 일본은 모든 게 안전하게 잘 통제되고 있다는 정부의 발표를 신뢰하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KBS 갈무리

하지만 후쿠시마 시내에서 방사선량이 높은 지역을 찾아내는 시민 모임인 ‘다크투어 족’, 임시 가설주택에서 생활하는 피난민들, 일본의 일부 의사들은 정부 발표를 믿을 수 없다며 안전에 문제를 제기했다.

후쿠시마에서 250킬로미터나 떨어진 도쿄 앞바다 해저토를 수거해 방사능 오염 정도를 직접 측정해봤다. 모두 7곳의 해저토를 조사한 결과 모든 지점에서 100Bq(베크렐) 이상의 세슘이 검출됐다. 원전사고로 날아온 방사성 물질이 비와 함께 흘러내려 도쿄만에 침전된 것이다. 

KBS 갈무리

취재진은 도쿄 앞바다 해저토를 수거해 방사능 오염 정도를 직접 측정해봤다. 모두 7곳의 해저토를 조사한 결과 모든 지점에서 100Bq(베크렐) 이상의 세슘이 검출됐다.특히 강하구 1킬로미터 지점은 625베크렐이었습니다.

이 곳 아라카와 강 하구가 도쿄만에서 세슘의 농도가 가장 높다.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면서 세슘이 바닥으로 가라앉기 때문이다.

야마자키 히데오 오사카 긴키대학 교수는 "후쿠시마 방사성 물질이 관동평야에 침착돼 그것이 진흙에 달라붙고 비와 함께 흘러내려 도쿄만으로 들어왔다"고 말했다. 

KBS 갈무리

일본 도쿄대가 동북 연안 바다 4백여킬로미터를 측정장비로 바닥을 훑어가면 조사했다. 세슘137의 농도가 수십에서 수백 베크렐로 주변보다 배 이상 높은 이른바 핫스팟이 40곳이 넘었다.

원전에서 700미터 떨어진 곳에선 무려 4만 베크렐이 넘었다.우리나라 방사능 관리 기준치를 무려 100배나 넘는 수치다.

특히 원전에서 100킬로미터 떨어진 센다이에서도 2천 베크렐이 넘는 등 광범위한 오염 실태가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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