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 꽈당' 청와대가 언론에 사정해서 뒤늦게 알려져...최재천, 이렇게 대통령 신성하다간 한국 위험하게 할 수 있다.영국을 방문한 GH가 7일 영국 왕실의 공식 초청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차량에서 내리다 넘어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이유는 청와대가 다른나라 언론이 보도할 때까지 우리 언론에 기사를 쓰지 말라고 사정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청와대의 공보 태도 때문에 이 사실은 외신을 통해 보도되기 전까지 국내언론에는 보도되지 않았다. 국내보도는 이날 밤에나 이뤄졌다.
이에대해 민주당 최재천 의원이 청와대의 언론 공보 태도를 문제 삼았다. 최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결산심사에 참석해 "(청와대는) 다른 나라 외신이 (박 대통령이 넘어진 사실을) 보도할 때까지 내내 (국내 언론을 상대로) 쓰지 말라고 사정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청와대는) 이런 방식의 홍보가 본래적 기능이라 생각하고 있다"며, "이렇게 대통령 제도를 신성시하다간 한국사회를 위험하게 할 수도 있다"고 꼬집었다. <저작권자 ⓒ 서울의 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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