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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준하선생 장남, 부정선거 있었다면 박근혜 물러나야...

안철수 '밝힐 것은 명백히 밝혀내는 투쟁이 필요하다'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3/12/05 [17:06]

장준하선생 장남, 부정선거 있었다면 박근혜 물러나야...

안철수 '밝힐 것은 명백히 밝혀내는 투쟁이 필요하다'

서울의소리 | 입력 : 2013/12/05 [17:06]
국가기관 선거개입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특검도입 요구와 새 정치에 대한 국민 여망이 높아지는 시기에 정치인과 시민사회, 종교계, 학계 지도자 등이 참여하는 ‘희망시민연대’가 창립했다. 

희망시민연대는 지난 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새로운 시대, 새로운 정치’라는 주제로 창립기념 심포지엄에서 “정치를 정치권에만 맡기지 않고 시민을 정치 참여의 주체로 조직적으로 결집해 내겠다”고 밝혔다.


고 장준하 선생의 장남인 장호권 사상계 대표와 김후식 전 5·18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회장 등 7인이 희망시민연대 공동대표를 맡고 신채호선생기념사업회 김원웅 회장과 김윤환 고려대 명예교수, 김종철 전 연합뉴스 사장, 명진스님, 이해학 목사 등이 고문으로 참여했다.

이날 장호권 상임대표는 기념사에서 “국가기관의 총체적 부정선거 사실이 드러나 대통령 하야와 사퇴를 촉구하는 시점에서 돌파구를 찾기 위해 희망시민연대를 출범시키게 됐다”며 “대통령이 사태 해결을 국회에 떠넘기지 않고, 궁극적으로 책임을 지도록 시민들과 함께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부모가 광복군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 후손으로 단재 신채호 선생 기념사업회 김원웅 회장은 기념사에서 "일제 앞잡이 때문에 독립운동가의 후손임을 숨기고 살아야 했던 어린 시절 회고와 아직도 분단에 기생하는 정치세력, 군인세력. 언론집단이 있는 이 세상을 바꿔달라"고 당부 했다.   
 

 

장호권 대표는 미디어 오늘과 인터뷰에서 "대한민국이라는 한 나라의 총 책임자인 대통령을 뽑는 선거에서 부정이 있다면 당연히 물러나야 하고, 국정원 덕 본 일이 없다는 것은 대통령이 할 수 있는 수준의 말이 아니다. 대통령으로서 정부기관의 실체를 숨기지 말고 떳떳하게 아니었다고 밝힌다면 국민은 더욱 지지할 것이고, 부정이 밝혀지면 박 대통령은 더 이상 국민에게 떳떳한 대통령이 될 수 없다. 나라의 비전을 위해서도 스스로 사임 의사를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안철수 신당과 관련해선 “안 의원도 지금이 평화스러운 상황이라면 정통성 있는 정당이 정쟁을 하며 국민에게 복지와 평화, 화합의 부드러운 방식으로 얘기할 수 있겠지만, 현시점에서 그런 것만 가지고는 국민이 호응하지 않을 것이다. 밝힐 것은 명백히 밝혀내는 투쟁도 필요하다. 그런 모습을 보여야 안철수 신당이 국민 지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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