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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사제단, 경남 거제서 '박근혜 사퇴' 시국미사 거행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4/01/27 [23:08]

천주교사제단, 경남 거제서 '박근혜 사퇴' 시국미사 거행

서울의소리 | 입력 : 2014/01/27 [23:08]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이 27일 저녁 경남 거제 고현성당에서 '총체적 관권 부정선거 수혜자 박근혜 사퇴를 촉구하는 시국미사'를 거행했다.
 
오마이 뉴스에 따르면 이날 시국미사에는 전국에서 100여 명의 사제단과 300여 명의 신자들이 참석했다.
뉴시스

 
정의구현사제단 신부 18명은 이날 오후 7시 30분부터 1시간가량 고현성당에서 신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국미사를 열었다.
 
이날 미사는 이춘수 신부의 주례로 이상원 신부가 강론을 했으며 김인식 신부(마산교구)가 성명서를 낭독했다. 이날 사제단과 신자들은 박근혜 사퇴 등을 촉구했다.
거제 고현 성당 벽면에 "좋은 신자라면 정치에 관여해야 합니다"라는 프란치스코 교황 말씀의 펼침막이 걸려 있다. 오마이 뉴스

사제단 소속 이상원 신부는 "특정 공무원들이 선거에서 특정 후보와 정당에 편향된 영향을 주고 편향된 결과를 얻기 위해서 조직적 활동을 한 것은 민주주의를 뿌리부터 썩게 하는 것이다"라며 "그로 인해 많은 국민이 국가와 정부에 대해 불신과 의문을 갖게 하고 갈등과 적개감을 만드는 것은 심각한 죄악이 아닐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엽제전우회 등 군복입은 수구 단체 회원 100여 명은 이날 미사 시작 전 성당 앞에 모여 '시국미사 반대 집회'를 열었다. 또 수구단체 회원들로 보이는 신자 10여 명이 성당 안에 들어와 미사가 열리는 동안 고함을 지르기도 했다.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이 27일 저녁 거제 고현성당에서 "국가기관 대선 불법개입에 대한 대통령 사퇴를 촉구하는 시국미사"가 열리는 가운데, 고엽제전우회 등 군복입은 수구단체 노인들이 성당 앞에서 '시국미사 반대'를 하고 있다. 오마이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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