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박사모, 세월호 희생자 유족에 '자녀 죽음 이용한다' 막말
유가족을 ‘친노좌빨’, ‘종북좌파’, ‘공산빨갱이’ 등으로 낙인찍기도
 
서울의소리   기사입력  2014/05/02 [03:19]
세월호 침몰 구조 과정에서 박근혜의 무능함과 뻔뻔함이 극에 달해 국민여론이 악화되고 지지율이 떨어지자 다급해진 박사모들이 청와대 게시판 등에 박근혜 옹호를 적극 독려하고 나섰다.


심지어 일부 박사모들은 세월호 침몰 희생자 유가족에게 ‘자녀의 죽음을 이용한다’ 등의 막말까지 게재해 역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  박근혜를사랑하는사람들모임 카페 화면 캡처


민중의 소리에 따르면 아이디 k*****를 쓰는 누리꾼은 지난 30일 박사모 자유게시판에 ‘과연 지금 우리(박사모)가 할 일이 무엇입니까?’란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해당 글에서 “지금 우리 박사모는 비상사태에 돌입해야 된다. 우리의 주군 대통령님을 위해 7만 박사모가 뭉치고 단결해, 대통령을 음해하는 세력과 전쟁을 하자”고 말했다.


또 아이디 이**은 같은날 ‘박사모 뭐하나 청와대 홈피 자게(자유게시판)로 진격합시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1일 10회로 게시 횟수 제한이 있어서 더 못 올린다하니 이제 전 오늘 쉬어야 합니다. 박사모 회원 분들 여기서 우리끼리만 떠들지 말고 대통령을 위해서 청와대 홈피 자게로 가서 좌좀 알바들의 거짓 글에 비판하고 찬반 투표에 클릭 좀 합시다”라고 말했다.


이같은 글에 일부 회원들은 세월호 침몰 사고 유가족의 당적을 문제 삼으며 막말 댓글을 달고 있다. 아이디 소**의 누리꾼은 “각 포털로 나가 유가족 대표가 친노라는 것을 알리고 친노와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는 걸 알려야 한다. 광주에서는 퇴진 운동이 시작됐단다”는 댓글을 달았다.


아이디 할*은 1일 ‘유가족이라고 무조건 선은 아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해당 글에서 “철저히 모든걸 음모론으로 해석해 정부에 대한 불신을 자극하고 국가와 국민을 이간질하려는 정치 공작적 의도가 배어 있다”며 “아들 딸의 죽음마저 정치적 목적을 위해 이용하는 비열한 유가족이라면 더이상 배려의 보호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박사모 회원들은 게시글과 댓글 등을 통해 세월호 침몰 사고 유가족 등을 ‘친노좌빨’, ‘종북좌파’, ‘공산빨갱이’ 등으로 낙인찍기도 했다. 일부는 “사이사이에 끼어있는 종북을 척결하자”, “자녀의 죽음을 정치적으로 이용한다”등의 막말을 게재하기도 했다.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Share on Google+ 구글+ 카카오톡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스토리 밴드 밴드 네이버블로그 블로그
기사입력: 2014/05/02 [03:19]  최종편집: ⓒ 서울의소리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목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박사모 관련기사목록
더보기
주간 베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