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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사 후보 신구범, '반드시 역전' 원희룡 융단폭격

정동영.양승조.추미애.정청래 등 신구범 지원사격...무능한 새누리 심판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4/05/24 [06:54]

제주지사 후보 신구범, '반드시 역전' 원희룡 융단폭격

정동영.양승조.추미애.정청래 등 신구범 지원사격...무능한 새누리 심판

서울의소리 | 입력 : 2014/05/24 [06:54]
새정치민주연합이 6.4 지방선거 초반 기선제압을 위해 정동영 전 대표, 양승조 최고위원, 추미애 의원, 정청래 의원 등 스타급 의원들이 신구범 제주지사 후보 지원유세에 동참했다.

제주의 소리에 따르면 새정치연합 제주도당은 23일 오후 6시30분 제주시청에서 신구범 제주지사 후보 및 도의원 공동 선거 출정식을 가졌다. 이날 출정식에는 초반 기선제압을 위해 김재윤.김우남 의원, 박희수 제주시장 내정자와 양윤경 서귀포시장 내정자, 도의원 후보자들과 지지자 수백명이 참석했다.


연사로 나선 신구범 후보는 1국가 2체제로 특별자치도를 완성하고, 4조원 펀드를 조성해 투기성 중국자본을 막아내겠다고 역설했다.

특히 신 후보는 고 노무현 대통령이 제주특별자치도를 선물해주셨는데 서거하셨을 때에는 억울한 옥살이를 할 때였다고 밝히기도 했다.

신 후보는 "노무현 대통령이 제주발전을 위해 만들어준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 8년 동안 정부가 법률상 주기로 한 것도 안줬다. 그동안 도지사들은 무엇을 했느냐"며 "도지사가 된다면 정부와 담판을 통해 사법.국방.외교를 제외한 1국가 2체제를 만들어 홍콩과 경쟁하는 국제자유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연설하는 신구범 후보

박희수 제주시장 내정자는 "국민들이 억울하게 죽어간 아이들을 위해서 집권여당을 심판하고 있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기 위해서 잘못하면 회초리를 국민들이 들어야 한다. 신구범 후보의 역전 승리를 위해 제주도민들도 회초리를 들어달라"고 당부했다.

김재윤 도당위원장은 "세월호 참사에서 박근혜 정부는 단 한명도 구조하지 못했다"며 "무능한 새누리당 정부는 표로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서울.경기.인천에서 바람이 불고 있고, 제주도에서도 바람이 불고 있다"며 "원희룡 후보에 대한 환경이 깨지면서 지지율이 뚝뚝 떨어지고, 신구범 후보는 쑥쑥 올라가고 있다. 우리 힘으로 신 후보를 도지사로 만들자"고 지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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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청래 의원과 추미애 의원

찬조연설에 나선 추미애 의원은 "제주의 아들이라고 하는 사람이 제주의 아픈 상처를 모르고 있다"며 "4.3희생자 명예회복과 진상규명 와중에 제주의 아들이라는 사람은 4.3희생자 재심사 발언을 했다. 과거 역사도 모르는 사람이 제주의 현재와 미래를 이끌어나갈 수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추 의원은 "과거 참상을 외면하는 사람은 현재도 직시할 수 없다"며 "신 후보는 제주의 과거를 알고, 현재를 이끌 수 있는 검증된 후보로 제주 미래를 다시 한번 맡겨 달라"고 지지를 당부했다.

정청래 의원은 고 노무현 대통령 서거 5주기를 맞아 자작시를 낭독하며 주변을 숙연하게 했다. 또 원 후보의 약점을 집중 공략하며 신 후보을 추켜세우기도 했다.

이어 정 의원은 "노무현 대통령은 독재자에게 명패를 던졌는데 어떤 젊은 사람은 독재자를 찾아가서 큰 절을 했다'며 "전두환에게 저행했던 새정치민주연합을 선택할 것이냐, 독재자 전두환에게 넙죽 큰절하며 아부했던 사람을 뽑을 것이냐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제주도민이 부끄러워 서울시민 행세했던 그 사람을 뽑을 것이냐, 제주토박이 신구범 후보를 선택할 것이냐가 중요하다"며 "일주일 전 제주에 내려왔을 때 우연히 TV토론회를 보고 있는 데 얼굴 멀쩡한 사람이 제주에 아는 것이 없었고, 신 후보는 구체적인 수치와 통계 하나하나 열거하면서 과거와 현재, 미래를 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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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정치민주연합 제주지사 및 도의원 선거운동 출정식에 참여한 지지자들

정 의원은 "제주도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느 후보를 찍을 것이냐. 서울시장 못되서 제주도지사라도 하려고 내려온 사람을 찍을 것이냐"며 "제주도민은 정권 협박에 굴하지 않고, 올곧고 정의로운 선택을 해 왔는 데 제주도의 미래는 신구범에게 맡겨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우남 의원은 합의추대 과정을 설명하며 위기의 제주에 필요한 사람은 신구범 후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위기일 때 노련한 선장이 필요하다. 저와 고희범 전 후보는 도지사 후보를 하고 싶었지만 아름다운 합의추대로 신 후보를 추대했다"며 "위기를 헤쳐나갈 수 있고, 지금까지 도정을 확실히 챙겨온 경험과 노련함, 미래비전 등 신구범 밖에 대안이 없어서 신 후보를 추대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동영 전 대표는 "조선시대 최고 천재는 대동강 물을 팔아먹은 봉이 김선달"이라며 "21세기 최고 천재는 제주도 물 팔아먹은 신구범"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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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전 대표와 신구범 후보

이어 정 전 대표도 원 후보 공격에 나섰다. 정 전 대표는 "4.3은 한국 현대사의 최악의 참사이자 비극"이라며 "지난 국회에서 4.3위원회 폐지 법안에 서명한 사람이 원희룡 후보이며, 4.3희생자를 재심사하겠다는 발언을 한 사람도 원 희룡 후보로 따질 것은 따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전 대표는 "다른 사람은 몰라도 제주도지사가 되겠다고 나온 원 후보에게 묻는다"며 "60만 제주도민의 미래를 책임지고, 과거 상처를 치유해야 할 도지사가 4.3위원회 폐지 법안에 서명했다면 도민에게 무릅을 꿇고 사과했어야 한다. 그런데 원 후보는 사과를 했느냐"고 직격탄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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