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근혜 인사들 중 총리할 사람 없었다.

비박,야권 인사는 애초 고려 대상에서 제외

서울의소리 | 입력 : 2014/06/28 [11:31]
박근혜가 국무총리 후보를 고르는 과정에서 세월호 참사 책임을 지고 물러난 정홍원을 총리로 다시 유임 시킬 수 밖에 없는...'다시 돌고 돌아 막장 정부'로 만든 이면에는 말로 옮기지 못할 각종 사연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일보에 따르면 27일 다수의 청와대와 새누리당 주요 관계자들은 '박이 25일 오후 인사 검증 결과 모두 무산됐다'는 최종보고를 받고 이날 늦게 정 총리의 유임을 전격적으로 결정 했으며 '인물 검증에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었다'고 전했다.

한 청와대 관계자는 "총리는 대통령과 같이 일해야 하는 사람인데 남의 식구는 못 시키는 것 아닌가"라며 "야권이나 비박근혜계 인사들은 애초에 고려 대상이 아니었다"고 말해 친박 측근에서만 고르려 했음도 드러났다. 

청와대가 수십 명의 친박 인사들을 접촉했지만 검증을 하기도 전에 당사자들이 '손사래'를 쳤거나 검증 과정에서 현재의 도덕적 검증 잣대를 넘지 못했거나 검증의 관문을 통과해도 부인을 비롯한 가족들의 극렬한 반대가 있었다는 것이다.

한 친박근혜계 의원은 이날 문화일보와 통화에서 "문 전 지명자의 사퇴를 전후해 20여 명을 추가로 검증했으나 검증 과정에서 문제가 드러나 찾을 수 없었다"고 토로했다.

한 여권 인사는 "특히 아예 기존에 검토됐던 인물들 말고 문 전 지명자의 사퇴 이후 이틀 동안 수 명의 후보군을 집중 검토했지만 대부분 야당과 여론의 검증에 걸릴 만한 사유가 있었다"며 "통과되더라도 가족들이 결사 반대했다"고 밝혔다.

또다른 친박계 의원도 "당에서 올린 후보군만 50여 명"이라며 "상당수는 검증 과정에서 탈락했거나 본인이 손사래 치며 거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다른 청와대 관계자는 "비교적 무난해 보이는 사람들은 가족들, 특히 부인이 절대로 못한다고 버텨 지명하지 못한 경우도 있다"고 밝혀 괜찮은 인물은 박근혜와 엮이지 않으려 했음을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이에 대해 한 네티즌은 "이것이 박근혜와 수구보수들의 현 주소다! 군사독제 시대 정권에 빌붙어 호의호식하면 세상을 살아온 자들이 자기관리가 되었을리 없다."고 평했다. 

다른이는 "한마디로 새누리당이 가지고 있고 박근혜가 가지고 있는 인물들의 수준이 한심하다는 뜻이다. 도저히 디지털 시대에 견딜 수 없는 자들 뿐..... 보고있냐 한심한 인생들아! 살아온 인생 되물릴수도 없으니 어쩌냐!"라고 질타했다.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 용
박근혜 관련기사목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