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가자지구 이틀간 공습..72명 사망·550명 부상

반기문, 이-팔 갈등 "칼날 위에 놓여"…무력자제 촉구

서울의소리 | 입력 : 2014/07/10 [14:50]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의 주거지역을 이틀 연속으로 공습해 최소 72명이 사망하고 550명이 크게 다쳤다.

 
10일(현지시간) 알자지라 방송은 팔레스타인 보건당국의 발표를 인용해 가자지구에 있는 주민들이 이스라엘의 공습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고 보도했다.
 
▲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은 가자지구 (사진=로이터통신)
 
이스라엘 군은 지난 9일에 이어 이날도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잠든 틈을 타고 전투기로 인구 밀집 지역 등 수백 곳을 2시간 동안 공격했다.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가자지역 국경 부근에 보병과 탱크를 배치해 두기도 했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이스라엘 전투기가 가자지구와 베이트 하노운, 칸 유니스 등 550곳을 폭격해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팔레스타인 무장단체인 하마스도 로켓포로 응수했다. 이스라엘 군 당국은 가자지구에서 200발이 넘는 로켓이 날아왔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이스라엘 북부 해안지대인 치크론 야코프에 있던 사람 1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기문, 이-팔 갈등 "칼날 위에 놓여"…무력자제 촉구
 
▲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사진=유엔
 
한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9일(현지시간) 심화되고 있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갈등에 대해 "가자지구가 칼날 위에 놓여있다"며 무력 자제를 촉구했다.

그는 "가자지구는 지금 칼날 위에 놓여있다"며 "악화 중인 상태는 통제불능의 악순환으로 치달을 수 있으며 폭력사태가 확대될 가능성도 여전히 있다“고 경고했다.

반 총장은 이번 사태의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그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양국 지도자와 현 사태의 위급성에 대해 공감대를 나눴다고 밝혔다. 또 양국 간 의미있는 협상이 필수적이라는데도 합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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