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로찾는 안철수 '이판에 현상유지만 해도 잘한 선거라니!'

서울의소리 | 입력 : 2014/07/13 [16:13]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가 7·30 재보궐 선거에 대해 "현상유지만 해도 잘하는 선거"라고 밝혀 시작도 하기전 도망갈 구멍부터 찾는다는 비난이 급증하고 있다. 

 

▲     © 노컷뉴스

 

노컷뉴스에 따르면 안 대표는 13일 서울 여의도 한 커피숍에서 기자 간담회를 하고 "공천 과정을 겪으며 미리 사전조사를 했는데 다 어려웠다. 시기적으로도 휴가철이라 투표율이 높지 않을 것"이라며 선거 결과에 대한 여야의 평가 기준에 크게 다르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여당의 경우 선거 때마다 엄살을 피워놓고 그보다 성적이 좋으면 스스로 면죄부를 주면서 국정운영을 밀어붙이고, 야당에 대해선 "굉장히 많이 이긴다고 기대치를 높인 다음 실제로 이겼는데도 기대치에 못 미친다고 스스로 벌을 준다"며 "굉장히 바람직하지 못한 현상"이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이는 지난 6.4지방선거에서 세월호 참사 등 박근혜 정권의 실정이 극에 다다렀음에도 여야가 비슷한 성적을 거둬 새민련 지도부가 주변 환경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성적을 냈다는 비판에 대한 변명으로 보인다.

 

안 대표는 이번 총선에 대해선 "총선 때보다 재보선은 투표율이 낮아 5곳을 지키는 것도 벅차다"라며 "냉정하게 보면 전체 15석 가운데 5곳만 우리가 갖고 있던 데라서 현상유지만 해도 잘하는 선거"라고 말해 새누리에게 맥없이 그냥 내주겠다는 뜻으로 읽혀지기도 한다

 

그러면서도 그는 "어려움을 극복해서, 한 석이라도 더 뺏으려고 최선을 다겠다"고 강조하는 체면치례 발언은 잊지 않았다.

 

안대표는 전력공천에 대한 당내 비판적 시각에 대해서도 억울함을 내비치며 변명했다.

 

그는 "역대 재·보선을 전부 조사해보라. 대부분 전략공천이었다"면서 "오히려 이번은 경선을 제일 많이 한 공천이었다. 신진에게 기회를 주고 중진은 '선당후사'하는 원칙도 제대로 지켜졌다"고 자화자찬을 했다.

 

지금의 새정치민주연합의 모습에 대해서는 "아직 미래 대안세력으로서 국민에게 충분한 신뢰를 주지 못했다"며 "세월호 참사 이후 정말 달라진 모습을 보여야 하는데 아직 미완의 상태"라고 말해 김,안 지도부의 무능력은 인정하는듯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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