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유가족, 나경원측 특별법 서명운동 방해,폭행 사죄요구

서울의소리 | 입력 : 2014/07/28 [16:36]

세월호참사 유가족들은 28일 새누리당 나경원 후보 선거 운동원이 세월호특별법 서명운동과 정의당의 상징색이 같다는 이유로 서명운동을 방해하고 폭행을 저질렀으면서도 오히려 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하였다며 나후보는 도덕적 책임은 물론 민형사상 책임까지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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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가족과 시민들은 이날 오후 2시 나경원 후보 선거사무소가 위치한 지하철 7호선 남성역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나 후보측 선거운동원들이 서명운동 진행자 2명을 둘러싸고 서명운동 장소를 이동하라며 폭언과 폭행을 가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나 후보측 선거운동원들은 학생들이 침몰하는 세월호 안에서 보낸 영상을 상영하는 차에 걸터앉아 상영을 방해하는가 하면, 세월호특별법 서명운동 진행자들이 노란색을 사용했다는 이유로 정의당과 같은 색을 했다며 불법 선거운동 혐의로 고발하는 등 어처구니없는 일을 저질렀다고 비난했다.
 
▲ 27일 이수역에서 서명운동을 진행중인 세월호 유가족 서명단 차량에 걸터 앉아 희생자 학생이 찰영한 동영상 방영을 방해하고 있는 나경원 후보 선거 운동원들... © 신문고 뉴스 
 
이들은 안전한 대한민국 건설을 위해 자원봉사로 세월호 특별법 서명을 받고 있는 시민들을 상대방 후보 선거운동원이라고 매도하는 것은 당선을 위해 허위날조도 불사하겠다는 의도로 밖에 생각되지 않는다며, 나경원 후보의 자질이 의심된다고 꼬집었다.
 
또한 즉시 무고한 고소를 즉각 철회하고 유가족들에게 사과하지 않을 경우, 도덕적 책임은 물론 명예훼손으로 민형사상 책임까지 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나경원 후보는 선거운동에 앞서 세월호 유가족과 시민들이 발의한 세월호 진상규명 특별법안에 동의한다는 공약부터 발표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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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족과 시민들은 기자회견이 끝나자 나 후보의 선거 사무실을 찾아가 사죄를 요구 했으나 관계자들이 불응하며 누군가 112에 신고해서 경찰이 출동하기도 하였다경찰은 선거사무실에서 신고했다고 확인하였다.
 
이들은 나 후보 선거 사무실 관계자들에게 목소리를 높여 항의하고 그 자리에서 기자회견문을 낭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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