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힘없는’ 경찰은 책임지고 검찰은 김기춘 뒤에 숨는가

검찰이 경찰보다 유병언 수사에 대해 책임이 더 크다.

서울의소리 | 입력 : 2014/08/06 [15:06]

 

새정치민주연합이 6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변사와 관련, 김진태 검찰총장에게 책임을 물으며 자진사퇴를 요구했다.

유기홍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현안논평에서 "어제 박근혜 대통령의 일벌백계 발언 후 이성한 경찰청장은 사퇴하는데 왜 김 총장은 물러나지 않는 것이냐"며 "이것은 형평성에 어긋나는 것이다. 검찰과 법무부는 책임이 없다는 것이냐"고 따졌다.

유 수석대변인은 "국민들은 검찰이 경찰보다 유병언 수사에 대해 책임이 더 크면 컸지 작다고 결코 생각하지 않는다. 유병언 수사 참사의 최종책임은 검찰에 있기 때문"이라며 "결국 힘없는 경찰만 책임지고 힘 있는 검찰은 살아남았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는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황교안 법무부장관과 김 총장은 부하들에게만 책임을 떠넘기고 제 살길만 찾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일각에서는 검찰출신인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이 자신과 가까운 검찰을 비호하고 있다고 비판한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김 총장의 사퇴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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