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세월호 특별법 이해 안가'

당파적 이해가 아닌 한 점 의문 없이 명명백백히 조사해야 된다

서울의소리 | 입력 : 2014/08/08 [11:47]

차기 대권주자 1순위에 있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여야간 세월호 특별법 합의에 대해 비판했다.

 
여·야 간의 진통으로 처리가 계속 지연되던 세월호 특별법은 사고 100일을 훌쩍 넘긴 지난 7일 박영선,이완구 야여 원내대표가 밀실 합의했다. 그러나 유족들은 이같은 합의가 독립적 수사권·기소권 등을 담지 않았다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  박원순 서울시장  © 아시아 경제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7일 여야의 세월호 특별법 합의와 관련해 “(왜 특별법이) 유족들의 의견도 충분히 존중되고 국민의 합의에 의해서 처리가 안 되는지 조금 이해가 안 간다”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박 시장은 “세월호가 있기 이전과 세월호 참사가 있었던 이후는 분명히 달라야 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유족들의 의견 수렴 없이 정치권이 기습적으로 합의한 데 대해 여야 모두 싸잡아 비판한 것이다.

 

박 시장은 “세월호는 우리 시대에서 가장 중요하고 참혹한 사건이었다”며 “여야가 당파적 이해가 아닌 한 점 의문 없이 명명백백히 조사해야 된다”고 말했다.

 

특별검사 추천을 대통령이 임명하는 상설특검제로 실시하기로 한 것에 대해서도 “유족들이 믿고 있지 못하고 있다”며 “그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조그만 더 독립적인 절차가 강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새정치민주연합의 국민공감혁신위원회 활동과 관련해서는 “7ㆍ30 재보궐선거 이후에 국민의 뜻을 이해했으리라 생각된다”며 “국민의 가슴에 와 닿는 감동적인 정치를 해야 된다. 큰 혁신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뼈 있는 당부의 말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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