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유가족 여러분, 그리고 애국 시민여러분!

서울의소리 | 입력 : 2014/08/09 [07:40]

우리는 지난 4월 16일 이 나라의 귀한 자녀들을 국가라는 미명하에 강탈을 당하였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천진한 아이들의 숫자만 300여명, 그리고 여전히 밝혀지지 않은 갓난 아기와

일반인 희생자분들, 생각하면 생각할 수록 치떨리고 몸서리 쳐지는 하루였습니다.

 

무엇보다 안타까운 사실은 시신인양에 있어서도 고의인지 우연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학생들 시신 이외에는 일반인들 시신은 거의 인양이 전무할 뿐만 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오매불망 기다리는 부모님들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야속하게 바닷속에 잠들어 있는 10여명의 아이들, 그아이들의 넋들마저 방기되고 잊혀져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유가족여러분!

세월호 특별법은 상식이 있는 사회라면 또 그런 정부라면 어느누가 나서서 요구하기 이전에 정부가 먼저 나서서 법을 제정하고 필요한 모든 세부적 사항을 적극적으로 협조 그 진실을 캐는데 앞장서야 마땅하다 할 것 입니다.

 

그러나 대한민국의 정부나 입법부는 이런 지당한 과제 하나도 정당별 타협을 통하지 않고서는아무것도 이루지 못하는 첨예한 대치적 모습을 보이고 있음을 비추어 볼 때, 현 정치정당의 모습이 무엇을 추구하고, 또 누구를 위해 일하고 있는지 어렵지않게 판단 할 수 있는 근거가 되고 있다고 봅니다.

 

사람의 목숨따위 내 목숨만 아니면 얼마든지 희생되어도 괜찮다는 무감각한 대한민국!

 

유가족여러분!

자식을잃은 비통함도 억울한데 우리사회의 싸늘한 시선을 마주하시고 또 한번 무너졌었을 그 마음을 회상하노라면 제 마음이 다 천갈래 만갈래로 찢어지는 아픔을 짐작케 합니다. 그러나 여러분들이 마주서고 또 느끼고 섰는 그 모습이 현 우리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의 현주소 입니다.

 

사람의 생명따위 아랑곳 하지 않는 현 정부와 그런 정부를 지지하는 사람들로 가득 채워진 야수들의 세계보다 못한 죽은 심장들의 천국, 그곳이 바로 대한민국입니다. 이런 비 상식적인 나라에서 우리가 정작 해야 할 일은 단순히 외치는 것만이 아닌 죽기를 각오하신 그 마음으로 현 정부와 이 쓰레기 같은 사회와의 전쟁을 치루는 것이라고 전 생각을 합니다.

 

여러분들의 희생은 여러분들의 자녀들의 희생보다도 더 못한 가치로 치부될 것이고 그 이후에 덫씌워질 왜곡과 변질들은 생각해 보셨는지요?

 

우리는 악착같이 살아야 합니다!

악착같이 살아서 반드시 우리 아이들이 왜 희생되어야만 했었는지 그 숨겨진 진실을 밝혀야 합니다. 죽어도 그 이후에나 우리들의 선택은 허락될 것입니다.

 

지금 우리들이 우리들의 분노에 매몰되어 우리들이 마땅히 감수하고 하여야 할 일들을 외면해 버린다면 그것은 우리들 스스로가 또 한번 우리 아이들을 변질시키는 일이 될 것입니다. 정치권 따위에 희망을 거실 때가 아닙니다. 특별법 제정을 두고 정치적 해석을 내놓을때 이미 대한민국의 입법부는 그 책임을 회피해 버렸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그런 입법부를 믿겠다 어리석은 에너지를 소진 할 때가 아니라 온몸을 다 던져 우리들의 현실속 무관심을 내세운 불의한 양심들과 싸움을 준비 하여야 할 때입니다.

 

유가족여러분, 그리고 애국 시민 여러분!

순간의 감정으로 우리에게 주어진 대의를 저버리는 우는 범하지 맙시다. 절망하였다면 그래서 분노하였다면 그 보다 두배로 투지를 불태우고, 떼 아닌 전쟁을 준비합시다.

 

여러분들의 절망에 찬 희생은 우리사회에 그 어떠한 울림도 되지 못하고 있음을 직시 하시고 단식이 아닌 무한 농성의 깃발을 올리십시다! 대한민국은 무수한 죽음들로 하루가 열리고 저물고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너무 많은 죽음들로 인해 사람의 희생이 네발딜린 짐승들보다 못 한 가치로 폄훼되어지는 이 참담한 현실을 한시도 잊지 마시고 정말 견디기 힘들고 고통스러운 때는 당신들의 꽃같이 귀하고 소중했을 아이들의 살아 생전그 고왔던 모습들을 회상하면서 이 나라에 대한 분노의 칼날을 세워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거듭 당부드리지만 그 어떤 경우에도 유가족 여러분들의 비극적인 선택은 지양되어야 합니다. 여러분들의 비극은 고스란히 여러분들의 아이들에게 되돌려 지는 것인 만큼 신중의 신중을 기해 귀한 생명으로 존재해 주시기를 진심을 다해 부탁드립니다.

 

이 말씀이 여러분들의 마음을 되려 더 무겁게 한다고 해도 그러나 이 말씀을 드려야만 하는 제 마음이 바로 여러분들의 마음과 같기 때문임도 헤아려 주시기를 거듭 간청드립니다. 끝까지 살아서 우리 아이들의 억울한 희생의 진실을 알리고 그 아이들의 저승길이 결코 외롭지 않도록 모두 한 뜻을 다해 오늘의 이 비극을 헤쳐 나가십시다!

 

여러분들의 몸과 영은 바로 우리아이들이 사랑하고 마지막까지 염려하며 걱정했던 부분이었음을 꼭, 꼭 상기해 주시기를...

그리하여 여러분들 단 한 사람도 비극적인 결말로 내모는 우는 없기를 바라고 또 바래 봅니다.

 

여러분들이 일탈이 무사히 여러분들이 원하는대로 이루어지기를 진심으로 빕니다.

아울러 지난 4월16일, 그날은 평생 제 마음의 아픈 기억으로 영혼에 새기며 가겠습니다.

우리아이들의 천사같으 모습들도 잊지 않고 기억할 것이며,

그 날의 진실을 찾는 일에 제 목숨도 내 놓을 것임도 거듭 밝힙니다.

 

아울러 지난 4월16일, 그날은 평생 제 마음의 아픈 기억으로 영혼에 새기며 가겠습니다.

우리아이들의 천사같으 모습들도 잊지 않고 기억할 것이며,

그 날의 진실을 찾는 일에 제 목숨도 내 놓을 것임도 거듭 밝힙니다.

우리들의 염원이 부디 하늘에 닿기를, 하여 반드시 이루어지기를 희망합니다!

 

글쓴이-파란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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