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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법 유족안 지지여론 급증, 박근혜,새누리 당황

유족안 '동의한다' 58.3% '동의하지 않는다' 38.6%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4/09/01 [01:25]

특별법 유족안 지지여론 급증, 박근혜,새누리 당황

유족안 '동의한다' 58.3% '동의하지 않는다' 38.6%

서울의소리 | 입력 : 2014/09/01 [01:25]

KBS 여론조사 결과, 세월호 유가족 요구대로 진상조사위원회에 수사권과 기소권을 보장해야 하며 여야 재합의안을 재협상해야 한다는 여론이 압도적으로 높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그동안 여야 재합의안 지지 여론이 대세라고 주장해온 박근혜,새누리를 크게 당혹케 하고 있다.

▲     ©KBS

 

31일 KBS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30일 하루동안 전국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세월호특별법 논란에 대해 조사한 결과 '다시 협상해야 한다'가 53.7%, '재합의안대로 통과시켜야 한다'가 41.6%로 나왔다.

 

세월호 유가족 요구를 지지하는 여론이 오차범위 밖인 12.1%포인트나 높게 나타난 것으로 그동안 조선,동아를 필두로 수구언론들의 여론몰이로 세월호 특별법에 대해 어물쩍 넘어가려던 박근혜,새누리는 곤경에 빠지게 되었다.

 

특히 이는 지난 26일 같은 여론조사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조선일보>의 의뢰를 받아 조사했을 때 '여야가 재합의한대로 해야 한다'가 48.5%, '재재협상을 해야 한다'는 43.5%였던 것과 비교하면 유가족 지지여론이 10%포인트 급증한 반면 박근혜,새누리안 지지여론은 감소하면서 판세가 역전된 양상이다.

 

또한 유족 주장대로 진상조사위원회에 수사권과 기소권을 보장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동의한다'는 응답이 58.3%로,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 38.6%보다 무려 20%포인트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법체제를 흔들 수 있다며 수사권-기소권 부여에 반대해온 박과 새누리에 대해 국민이 싸늘하게 등을 돌렸음을 의미한다.

 

▲     © kbs

 

이와 함께 유가족과 야당이 주장하는 여야 유가족 '3자 협의체' 구성안에 대해서도 65.8%가 '필요하다'고 답해 '필요없다'는 답변 32.3%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

 

또한 박근혜가 세월호 유가족을 만나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60.6%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필요없다'는 응답은 38.7%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전화로 조사했으며 오차한계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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