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이 세월호 참사에서 광주민주화운동의 데자뷰를 느낀다며 통한의 고백글을 올렸다.
이 시장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세월호 참사에서 ‘광주사태’ 데쟈뷰가...”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당시 공장에 다니던 나도 언론과 정부에 속아 ‘전라도 xx들 다 죽여야 돼’라며 그들을 욕하는 대열에 합류했었다. 1982년 대학에 들어가 광주민주화운동의 실상과 왜곡을 알고 난 후 그들을 욕했던 나 자신이 너무나 부끄럽고 죄스러웠다. 저들에게 속아 남의 인생을 살았던 내 자신이 너무나 억울하고 기가 막혀 ‘광주사태’는 내 인생의 방향을 ‘공익적 삶’으로 바꾸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6.10 항쟁의 도화선 광주민주화운동 다시 보기 - http://www.kdemo.or.kr/2014/610/100c.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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