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대리기사 사건..'순수한 대리기사 맞나?'

조작 의혹 증폭..'대리기사 신분증 제시 거부'

정찬희 기자 | 입력 : 2014/09/21 [10:31]

 

 

세월호 유가족이 대리기사에게 폭력을 행사했다며 정부편향 언론들이 대대적인 보도를 터트린 세월호 유가족 대리기사 사건이 사실은 '배후가 의심스러운 정황으로 점철된 것' 임이 드러나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 수상한 대리기사 의혹..     © 팩트 TV 캡쳐

 

대리기사를 30여분 이상 기다리게 하면서 사건이 시작되었다고 세간에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대리기사는 거의 기다리지 않았다' 는 것.

 

게다가 탑승자들이 자신이 세월호 유가족임을 밝힌 적이 없음에도 대리기사는 '대한민국 국회의원이 유가족이나 술이나 먹으러 다니고..' 라며 이미 탑승자가 세월호 유가족임을 알고 있음을 암시한 부분도 의혹을 증폭시킨다.

 

이용기 전 대변인은 우선 가장 큰 쟁점이 되고 있는 일방폭행 논란과 관련 “김 부위원장이 턱에 두 대를 정통으로 맞고 보도블럭에 얼굴을 부딪혀 치아 6개가 부러졌으며, 여기에 격분한 김 위원장은 젊은 청년에게 잡혀 있던 상태였다"면서 오히려 먼저 폭행을 가해온 것은 정체를 알 수 없는 사람들이었음을 밝혔다.

 

▲ 배후는 없을까? 의심증폭 세월호 대리기사 사건     © 팩트TV

 

또한 이 전 대변인은 "당시 대리기사가 '내가 안가고 싶으면 안가는거지...대한민국 국회의원이 유가족들하고 술이나 먹으러 다니고' 등 조롱 섞인 말을 하길래, 내가 “당신 대리기사 맞느냐?”고 신분증을 요구 했으나 끝까지 내놓지 않았다. 유가족 중 한사람이 대리기사를 불러준 식당에 전화를 해서 대리기사의 전화번호를 받아 확인해봤더니 현장에 있던 대리기사의 전화번호가 아니었다." 면서 이 또한 "의문이 든다" 라고 말했다.

 

왜 이런 사건이 일어났을까?

일각에서는 그간 국정원 등에 의해 조작된 '간첩사건' 과 아직도 정확한 진상이 밝혀지지 않은 '금강산 박왕자 사건'을 거론하며 "누군가의 이익에 의해 만들어진 사건'의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실제 국정원이 야심차게 기소한 '서울시 간첩공무원 유우성'은 실제 간첩이 아닌 것으로 2심까지 무죄를 받았고, 박왕자 사건의 경우 '오히려 의심을 살만한 행동을 한 것은 박왕자' 였다는 것.

 

▲ 2011년 6월30일 최문수 지사 초청강연     ©정찬희 기자

 

지난 2011년 6월 개최된 최문순 강원도지사 초청 '금강산관광재개와 남북관계' 포럼에서 나온 증언에 따르면 실제 사건 당시 '박왕자는 새벽시간 무단숙소 이탈을 하여 북으로 넘어가려 했고, 이 과정에서 당연히 그 현장을 지키고 있는 경비군인에게 3번 이상의 경고를 받았음에도 무슨 이유에서인가 끝까지 지시에 불응하고, 경비군인이 공포탄을 쐈음에도 돌아가지 않고 계속 전진하여 결국 경비업무의 성격에 의해 쏘게 된 것" 이라는 것.

 

이 때문에 지금까지도 박왕자는 순수한 피해자라는 의견 대신 '금강산 관광을 막고싶었던 이명박 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의혹사건' 이라는 일각의 의심이 거둬지지 않고 있다는 것.

 

현재 정부는 세월호 유가족이 강하게 주장하고 있는 '기소권 수사권이 확보된 세월호 특별법' 요구에 난색을 표하며 유가족과의 대화를 거부하고 있다.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헉.. 14/09/22 [19:01]
뭐지? 뭐지? 조작할려면 한없이 조작가능한 세상이구나 수정 삭제
ㅋㅋ 14/12/27 [02:45]
검찰의 간첩조작 사건을 보면 답이 안나오나요?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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