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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여야 합의안 나오자마자 국회측 유가족 농성장 강제철거 시도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4/10/01 [01:28]

세월호 여야 합의안 나오자마자 국회측 유가족 농성장 강제철거 시도

서울의소리 | 입력 : 2014/10/01 [01:28]

국회 측이 30일 세월호 특별법 관련 여야 합의안이 나오자마자 유가족들이 없는 틈을 타 국회 본청 앞 유가족 농성장 강제 철거를 시도해 논란이 예상된다.

 

 

민중의 소리에 따르면 이날 국회 본회의가 끝난 직후인 오후 954분께 '국회 사무처에서 농성장을 철거하려 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당시 유가족들은 대부분 여야 합의안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에 참석하기 위해 경기 안산으로 향해 국회 농성장에는 아무도 없는 상황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협의회 측은 강제 철거를 막기 위해 각 의원실 보좌진들에게 연락을 돌렸고약 20여명의 보좌진들이 농성장으로 모였다.

 

협의회 측은 국회 방호장에게 "이렇게 하면 문제가 커진다"며 강제 철거 시도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고,오후 10시 30분께 일단 철거 시도는 중단됐다.

 

농성장 현장에 있던 보좌진협의회의 한 관계자는 "방호장이 독단적으로 추진했다고 한다"고 전했다.그러나 다른 관계자는 "방호장이 누군가로부터 연락을 받고 독박쓰려고 한 것 같다"고 말했다.

 

강제 철거 시도 소식에 유가족 측도 국회로 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야 합의안에 대한 유가족들의 반발이 거센 상황에서 국회 사무처가 농성장 강제 철거에 나서면서 향후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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