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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기독교인들...'12월 전쟁난다'고 외국으로 '줄행랑'

일명 '노아의 방주'에 인터넷 신청 50여 명...출국자 이어질 전망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4/11/22 [02:14]

일부 기독교인들...'12월 전쟁난다'고 외국으로 '줄행랑'

일명 '노아의 방주'에 인터넷 신청 50여 명...출국자 이어질 전망

서울의소리 | 입력 : 2014/11/22 [02:14]

일부 기독교인이 12월 한국에서 전쟁이 일어난다는 예언을 듣고 외국 도피행을 결심하고 있으며, 이미 한국을 떠난 교인들도 있다고 오마이 뉴스가 20일 보도했다.  

 

오마이 뉴스에 따르면 홍혜선 전도사는 10월 초부터 한국에 전쟁이 날 거라고 주장해 왔다. 그의 말에 따르면, 12월 북한이 전쟁을 일으킬 것이고, 한국 내 땅굴과 종북 세력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죽고 다친다. 홍 전도사의 예언으로 일부 교인들은 한국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  홍혜선 전도사    © 엔조이 뉴스

 

E교회 김 아무개 목사는 지난 11월 16일, 20여 명의 교인들과 함께 캄보디아행 비행기를 탔다. 이들은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약 3개월 동안 머물 예정이다. 한국에서 전쟁이 나면 1년 더 있을 계획이다고 한다.


김 목사는 원래 해외로 나갈 생각까지는 없었다. '전쟁이 일어난다'는 말을 듣고 남쪽 지방에 내려갈 계획이었다. 자신이 머물 집도 구한 상태였다.

 

하지만 홍 전도사가, 집회에 참석한 이들에게 처음에는 남쪽으로 내려가라고 했다가, 나중에는 전쟁의 피해가 심할 거라며 해외로 나가라고 했다. 김 목사는 '떠나라'는 하나님의 음성도 들었다고 했다.

 

홍혜선 전도사의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서는 출국을 문의하는 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 김 아무개 씨는, 전쟁 예언을 한 홍혜선 전도사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수차례 '노아의 방주' 모집 공고를 올려 왔다. 그는 미국에 있는 자신의 집으로 사람들을 대피시킬 계획이다.  ⓒ홍혜선 전도사 페이스북 페이지 갈무리   

 

"함께 해외에 가실 성도님을 찾습니다", "20~30대 초 중에 해외로 나가실 분은 함께했으면 합니다" 등 같이 갈 사람을 구하거나, "11월 23일에 출국할까 생각 중이에요", "11월 30일도 괜찮을까요?" 등 자신의 출국 날짜가 안전한지 묻는 글도 있다. 가족들을 어떻게 설득해야 할지, 재산을 어떻게 정리할지, 비자는 어떻게 마련했는지 등 해외로 나가기 위해 준비할 것들을 묻는 이들도 있다.

 

전쟁을 피하려는 이들을 위해 한 남성은 '노아의 방주'를 준비하고 있다. 자신을 선교사라고 소개한 김 아무개 씨는, 미국에 '노아의 방주'가 마련되었다는 글을 홍혜선 전도사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수차례 올려서 사람들을 모집했다. 오마이 기자는 그 내용을 제대로 알고 싶어서 신청자들의 모임에 참가해 보았다.

 

지난 11월 17일 저녁, 공항동에 한 교회에서 '노아의 방주' 모임이 열렸다. 남 목사가 지원자들에게 출국 날짜가 언제인지, 챙겨야 할 것(여권·비자·항공료·최소 300만 원 이상의 생활비 등)은 무엇인지 설명하고 있다. @엔조이 뉴스

'노아의 방주'는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의 플레전턴(Pleasanton)에 있는 김 씨의 집을 의미한다. 모집된 사람들은 약 3개월 동안 김 씨의 집에서 거주한다. 그리고 레딩(Redding)에 농장과 집을 마련해 공동체 생활을 할 계획이다.

 

'노아의 방주'를 기획한 김 씨는, 20년 전부터 미국에서 비즈니스 선교사로 활동해 왔다고 한다. 현재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작은 IT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전쟁' 예언을 듣고 어디로 가야 할지 혼란스러워하는 이들을 위해 방주를 준비했다. 이번 기회에 한국에 있는 업체도 미국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김 씨는 전쟁이 일어나면 이들에게 난민 자격이 부여된다고 했다. 그것을 기회로 영주권을 얻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다. 일부는 전쟁이 끝난 뒤, 국가 재건 사업에 참여하고 새로운 교회를 세운다는 비전도 갖고 있다고 했다.

 

대표단 중에는 남 아무개 목사도 있다. 김 씨를 알게 된 건 페이스북을 통해서다. 남 목사는 현재 지원자 상담을 맡고 있다. 현재까지 '노아의 방주'에 가겠다는 의사를 밝힌 이들은 약 30명. 자녀들까지 합치면 50여 명이다. 김 씨와 자신의 지인들과 인터넷을 통해 지원한 사람들로 구성됐다고 남 목사는 말했다.


남 목사는 탑승객들에게 여권, 비자, 항공료, 생활비(최소 300만 원 이상) 등은 각자 알아서 준비해 오라고 했다. 1차 출국일은 11월 20일이고, 2차 출국일은 27일이다.12월을 2주 앞둔 지금, 출국을 고민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 도배방지 이미지

  • 고물 2014/11/22 [23:24] 수정 | 삭제
  • 고유의 사상
  • 고물 2014/11/22 [23:22] 수정 | 삭제
  • 그러니 이스라엘 Yankee의 나라로 다 떠나거라 개한민국이 개독들 때문에 망쪼들게 ?다. 개독이 개한민국에 들어오기 전에 우리의 고유에 사항은 하나님을 천지신을 믿었습니다. 그러니 개독들은 몽땅 떠나라.
  • 바보들 2014/11/22 [05:28] 수정 | 삭제
  • 그런데 속다니 ..한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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