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종환, 이준석에 "종편출연 청탁 공개한다" 문자협박

"이 새끼야, 쟤 누가 불렀어" 술집서 고성지르기도...

서울의소리 | 입력 : 2015/01/14 [23:22]

 


정윤회 국정농단 유출 사건때 십상시 중 한명으로 거론되기도 하고, 박근혜 측근 이정현의 보좌관 출신 청와대 행정관 음종환이 최근 '십상시 문건파동'의 배후로 김무성,유승민 의원을 거론한 것으로 알려지자, 이를 발설한 이준석 전 새누리 비대위원에게 수차례 협박문자를 보낸 것으로 밝혀졌다.

 

채널A에 단독 공개된, 음종환이 이준석에게 보낸 문자를 보면 "언제 내가 배후라고 했나... CCTV 까볼까" "네가 종편 출연 청탁한 카톡 다 공개한다" "앞으로 방송 잘 지켜보겠다"며 협박성 문구로 일관해 있다.

이같은 협박문자 사실이 알려지자 음종환 행정관은 사표를 냈고 청와대는 애둘러 면직하겠다고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의 음종환 행정관은 박근혜의 최 측근 이정현 새누리당 의원 보좌관 출신으로 청와대 정윤회 국정농단 문건 파동 당시 '십상시' 중 한 명으로 거론되기도 한 인물이다.

 

음종환 "이 새끼야, 쟤 누가 불렀어" 술집서 고성

 

한편 이준석과 음종환이 지난 13일 밤 서울 도심의 한 술집에서 우연히 마주친 뒤 서로 언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프레시안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이 마주친 곳은 이들이 지난해 12월 18일 이동빈 청와대 제2부속실 비서관, 손수조 부산 사상구 당협위원장 등과 술자리를 가졌던 곳이다.

 

먼저 이곳에서 일행들과 자리를 잡고 술을 마시던 음종환 전 행정관은 이준석 전 위원이 들어선 것을 보고 기자들 앞에서도 고성을 지르며 불편한 기색을 숨기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약 5분여가량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들이 모인 테이블에선 “이 새끼야, 쟤 누가 불렀어”, “너 여기 왜 왔어”, “누가 나 여기 있다고 너한테 알려준 거야” 등 험악한 소리도 흘러나왔으며, 일행 중 일부가 음종환 을 말리는 모습도 보였다고 전했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이준석 전 위원이 “그냥 온 것”이라며 음종환 전 행정관이 있던 테이블 소파에 앉자, 음종환 전 행정관은 결국 자리에서 일어섰다. 이후 몇 번의 고성이 더 터져 나온 후 음종환 전 행정관은 일행들과 함께 술집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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