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청와대의 언론공작, 민간사찰 드러났다"

유승민-이준석 불법사찰, 음종환의 종편출연 청탁 협박문자 등

서울의소리 | 입력 : 2015/01/15 [10:51]

새정치민주연합은 15일 김무성 수첩 파동과 관련, "청와대의 조직적인 민간사찰 공작이 이뤄지고 있다는 의심이 든다"고 유승민-이준석 불법사찰, 언론공작 의혹 등을 제기하며 즉각적 특검을 촉구하고 나섰다.


뷰스엔 뉴스에 따르면 김성수 새정치연합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브리핑에서  "이번 사건에서 또 주목해야 할 것은 정치 사찰과 공작이 버젓이 자행되고 있다는 점"이라며 "유승민 의원은 '청와대가 어떻게 내가 조응천을 만난 사실을 알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준석씨는 '누군가 뒤를 밟고 있다는 느낌'이라고 했다. 정치 사찰, 민간인 사찰의 증거"라며 불법사찰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일개 행정관이 한 짓이라고는 믿을 수 없다. 조직적인 사찰과 공작이 이뤄지고 있다는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없다"며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서는 특검 밖에 답이 없다"고 불법사찰을 파헤치기 위한 특검을 주장했다.


새정치연합은 음종환 행정관이 이준석 전 비대위원에게 보냈다는 "네가 종편 출연 청탁한 카톡 다 공개한다"는 협박성 문자메시지도 문제 삼았다.


김정현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음 행정관과 이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이 사이에 주고받은 문자 내용 중 공개된 부분만 해도 종편을 둘러싸고 청탁이 이뤄졌다는 것인데, 만약 그렇다면 청와대의 내밀한 곳에서 권력을 남용하면서 종편 방송사를 대상으로 언론공작을 벌인 정황이 백일하에 드러난 것"이라고 '언론공작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청와대가 친정부적인 여론형성을 목적으로 종편에 압력을 행사했다면 민간방송에까지 권력남용의 촉수가 뻗친 것"이라며 "그 청탁의 실체적 내용이 무엇이고 실제로 청탁이 이뤄졌는지, 그 과정에서 음종환 행정관이 청와대 홍보수석실 선임행정관으로서 지위를 이용해 부당한 압력을 행사한 적은 없는지, 또 청탁을 주고받은 양측의 위치를 볼 때 청와대 내 윗선의 개입은 없었는지를 명백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만약 권력을 이용해 청와대-종편-새누리당의 트라이앵글을 구축하려 했다면 이는 또 다른 국기문란사건"이라며 "관계당국은 즉각 청와대 권력남용 언론공작 사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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