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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사건과 제2의 세월호 사건'들을 다시 봐야할 시점이다

'나만 아니면 돼'가 '영원히 나만 아닐거란 오만'에서 벗어나야...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1/26 [18:00]

세월호사건과 제2의 세월호 사건'들을 다시 봐야할 시점이다

'나만 아니면 돼'가 '영원히 나만 아닐거란 오만'에서 벗어나야... 

편집부 | 입력 : 2015/01/26 [18:00]

대한민국은 지금 누군가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용기내어 해준 사람에게 돌을 던지며 자신들이 나서지 않은 것은 잘한 일 이라고 이상한 합리화를 시키고 있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왜 비상식이 상식화 되는것일까. 대한민국은 도대체 어디로 가고있는 건가. 도대체 왜!"

▲ 진도앞바다에 세월호 좌초     ©연합뉴스

 

지난해 수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 가버린 세월호 참사.

 

그 많은 희생자 중엔, 대다수가 아직 제대로 펴 보지도 못한 10대의 청소년들이였고 그 고등학생들은 바로 수학여행을 가던 여객선 안에서 사고를 당한 것이였다.

 

대다수 자녀를 부양하고 있는 시민들은 "내 자식도 당할 수 있는 일" 이라며 수학여행 폐지를 해야 한다고 외치기도 하며 안전과 부당함, 진짜 책임자가 누구인지에 대한, 또 언론의 왜곡보도 등에 대한 의식이 조금은 깨어나며 세월호 피해자들을 위해 그리고 내 가족들을 위해 촛불을 들거나 목소리를 높이며 거리로 나왔다.     

 

우리나라는 예전부터 안전불감증 이라는 말이 기정사실시 되며, 그 정도로 그만큼 안전에 대한 것에 있어서 후진국형 이였고 특히나 세월호 참사는 배를 관리 감독하던 정부와 초기 대응의 구조 책임자등이 정부였고 그 책임이 무거울수 밖에 없기에 많은 시민들이 정부의 관리 감독 등에 대해 낱낱히 알게 되며 충격과 공포에 빠졌다  

 

또한 이 세월호 참사를 두고 '단순한 해상 교통사고' 라고 한 몇몇의 정계인사들의 발언에 많은 사람들의 공분을 사며 물의를 빚는 일이 발생 하기도 했는데, 그 인사들의 말이 논란이 되고 물의를 빚게 된 이유를 살펴 보면   첫째, '사고가 사건이 된 이후였기 때문에 시기상조라는 주장이 나오며 유가족들과 국민들의 공분을 샀던 것' 이였고, 두 번째, 해당 발언에 '공감 하는 사람과 공감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나뉘어지면서 논란이 되며 혼란'스러워 졌다.   

 

세월호 사고가 '단순' 하지는 않지만 분명 '해상 교통사고' 라고 볼 수 있는 측면이 있다.

 

그러나 그 인사의 주장에 공감을 하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분명 사고가 사건으로 된 후이기에 피해자를 위한 발언도 아닌데다, 피해자들의 입장 고려하지도 않은 비상식의 발언이였다.  

 

또한 이 해상 사고를 '사건' 으로 만든 것과 애초 사고가 발생하게 된 원인이 "감리 감독이 부실 했으며 수난 구호법에 따른 구조 당국의 초기 부실대응" 즉 정부였음에도 불구하고 정부측은 구조에 관한 초기대응등의 책임이 있는 정부 관계자의 처벌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상태에서 국민의 혈세와 투표로 자리에 있는 본분을 잊은 듯이 국민인 세월호 피해자들을 우롱하는 듯한 물의를 빚는 발언이 많은 논란을 낳으며 한 몫을 했다.

 

그래서 '누구하나 제대로 책임을 지지 않으려고 책임 떠 넘기기 식의 책임전가 등' 의 현 상황이 이루어지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고통 받는 것은 누구일까.  바로 그 사고로 피해를 입은 당사자들인 희생자들과 그의 가족들, 그리고 '다음은 내가 되지는 않을까' 하는 불안감에 떨어야 하는 국민이다. 

 

지난해 '세월호 참사초기 민간잠수사 지원을 하러갔다가

구조당국의 미흡한 대처 상황과, 언론 통제로 보도되지 않고 있던

현장의 상황을 폭로' 했던 홍가혜 씨

▲ 홍가혜 MBN과의 인터뷰 화면캡쳐     ©편집부

 

현장에 먼저 도착해 있었던 다른 잠수사들의 전언, 직접 보고 느낀 것을 TV인터뷰와 sns를 통해 "현장 상황은 언론에 보도되는 것과 다르다." 며 "현장에 투입되었던 다른 잠수사 중에 생존자를 확인했다는 잠수사도 있다." "해경이 민간잠수사들을 막아(해경이 민간 투입을 허락 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는데 허락해주지 않는다는 의미) 민간잠수사들이 대기만 하고 있는 상태다." "사고해역으로 간 민간구조대원에서 해경인지 정부측인지 시간만 떼우고 가라고 했다고 한다" "민간과 정부가 협력해서 구조활동중 이라고 언론보도 내보내신 것 처럼 협력해서 구조활동을 할수 있도록 협조를 바란다." 라고 구조촉구 인터뷰를 진행했다는 이유로 '해경 명예훼손' 혐의로 구속이 되어 3개월간 옥살이를 했다. 최근 1심만 약 9개월의 재판을 받다가 무죄를 선고 받았다.     

 

홍 씨는 이뿐만 아니라 다수의 언론과 수많은 네티즌에게 인격 살인성의 공격을 받으며 허위사실로 매도 당했다. 최근 무죄 선고가 보도되고 나서도 다수의 언론은 홍가혜 씨의 판결문에 있지도 않은 내용들을 내보내며 여론을 호도하고 홍 씨에게 또 한번의 상처를 줬다.     

 

홍가혜 씨의 1심 판결문을 살펴보면 "피고인의 인터뷰등의 발언은 대다수 사실" 이라고 볼수 있고 허위사실로 볼수없다고 했다. 홍씨의 발언이 근거있는 자료와 증언 및 증거들로 입증 되었고, 생존자가 당시 있었는지의 여부를 현 상황에서 확인 할 수 없지만 "당시 피고인이 발언한 것과 같은 취지의 이야기들이 현장에서 공공연하였던 사실" 이라며 허위 사실이라고 볼 수 없다고 했다. 이어 "당시 현장에 있었던 잠수사들과 유족들이 증인으로 출석하여 같은 취지의 말을 했으며, 당시에는 당연히 생존자가 있을 가능성을 두고 구조활동을 하고 있었던 상황 이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홍씨가 MBN측에서 전화 인터뷰를 요청받고 수락한 사실은 있으나 TV화면 인터뷰로 진행 할 것으로 다시 제안 받고서는 현장에 먼저 도착해 있었던 베테랑 잠수사에게 인터뷰 할 것을 권하기도 했지만 "현장의 사실이지만 정부 발표 뒤집는 발언이라 그 뒷수습 후폭풍 감당 안돼" 라며 거절해 홍씨가 인터뷰를 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씨측은 재판과정에서 "다른 잠수사로부터 전언 한것을 발언 하였기에 법적책임이 홍씨에게 애초있지 않지만 홍씨의 그러한 발언이 허위라면 홍씨의 발언에 반하는 "당시 생존자가 없었다" 라는 것을 입증해야 한다." 라는 취지가 홍씨측의 주장중 하나였고 재판부는 '피고인의 발언이 허위사실이라고 보기 어렵다' 며 '허위사실이라고 하더라도 피고인이 아닌 여러 언론매체와 유가족들의 sns 주장과 유가족및 다른 민간잠수사들의 유투브 등의 주장과 일치하여 피고인이 허위사실이라고 인지하고 발언했다고 보기 어려우며 진실한 사실이라고 인지하고 발언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홍씨측의 주장을 충분한 증거와 근거를 제시하며 받아들였다.

 

그간 홍씨가 주장해왔던 것처럼 '검찰은 인터뷰 발언이나 sns에 있지도 않은 발언을 재해석 하여 '(해경이)생존자를 확인했음에도 마치 고의로 죽였다고 발언했다고 기소했고 공소제기를 하며 주장했는데 나는 해경이 그렇게 확인했는데 죽였다고 발언하지도 않았을 뿐아니라 잠수사의 구조활동을 못하게 막았다'고 인터뷰를 한 것이 아니라 '언론에서 민간잠수사 500여명 투입 중, 민간과 해경이 협력하에 구조활동 이라고 보도 내보내고 있는것은 분명 현장의 실제 상황과는 다르니 보도되고 있는 것처럼 협력하에 구조활동을 하자'고 구조촉구를 한 것이다" 라는 홍씨측의 주장또한 재판부는 홍씨측의 주장이 맞음은 인정하고 홍씨는 구조촉구를 한 인터뷰를 진행한 것이라고 했다.

 

결국 홍 씨가 거짓말을 지어내 했거나 허위사실을 지어내어 했다던 홍가혜씨가 구속 될 시점의 언론보도는 사실이 아닌것으로 드러나며 사실상 "완전 무죄"를 선고했다.       

 

하지만 홍가혜 씨의 인터뷰 발언 초기에 "허언증 등으로 과거에도 물의를 빚은적있는 사람이다" 라며 홍씨에 과거에 대해 허위사실을 보도하며 "과거에도 거짓말을 그렇게 했던 사람이라 이번 세월호 사건에서도 거짓말을 내 했다. 허위 사실 유포를 했다 거짓선동을 했다"등의 연예부기자 김용호 기자와 미디어워치 변희재 대표의 허위사실 발언과 당시에는 사실검증빠진, 현재는 사실이 아닌 허위사실이라고 드러난 기사들을 근거하여 종편과 일부 보수매체등은 홍씨를 "거짓말 한 관심병 환자" "허위사실 유포를 한 가짜 잠수사" 등으로 홍씨의 명예훼손성 글을 게시했다.

 

이런 언론과 이에 군중심리 등으로 인한 수많은 네티즌들에게 조롱 및 모욕을 감수해야 했으며 구속 수감까지 되었다. 이에 홍씨는  심각한 스트레스로 '금 발진성 자궁 경부 편평상피 이상 암 양성판정'을 받았고, 정신과에서 대인기피, 공황장애, 적응장애 등이라는 병명을 얻어 입원치료가 시급한 상황이다. 그러나 최근 홍가혜 씨를 구속 기소했던 검찰이 재판부가 '사실 오인'과 '법리 오해'를 했다고 주장하며 항소를 제기한 검찰에 대해 일각에서는 "검찰의 항소 비용등은 도대체 누가 지불하는 것이냐, 내 피와 땀으로 낸 혈세라면 용납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홍가혜 씨가 사실상 완전 무죄를 선고 받으며 완전한 혐의를 벗었고, 그 혐의 및 홍씨의 발언에 대한 증거와 발언 계기 및 의도와 목적들이 철저한 증거와 근거들로 재판과정에서 모두 확인이 된 사안인만큼 의미없는 항소를 제기해둔 상황이라는 것이다. 홍 씨가 정치적인 활동을 해 오던 사람도 아니였고 진보 진영측이나 시민 운동등의 활동을 해 오던 사람이 아니였기에 그만큼 홍씨가 유죄가 나오더라도 자신들에게 피해나 정치적으로 피해가 있는것도 아니기 때문에 죄없는 일반 시민이 그만 고통을 받게 하라는 주장이다.

 

그러나 검찰이 홍가혜 씨의 사건을 항고했고, 요즘 다른 사건들의 흐름에 대한 검찰의 행보에 대해 일각에서 '2심에서 또 무죄가 나오더라도 한사람을 재판에 세우거나 구속을 시키는 것을 보여주기식으로 제기하는 것이 빈번하고 파급이있는 사안이나 사회에 인지도나 파급력이 있는 사람이 구속이나 기소가 되는것으로 많은 일반 시민들이 위축되기에 홍가혜 씨 또한 국민적 관심이 지대한 사안이라서 법리적으로 문제가 없는 상황에서 2심에서도 무죄가 선고 되더라도 대법원까지 가지 않을 까 싶다.

 

홍 씨의 사건은 사실상 애초 기소나 구속이 상식을 벗어난 일이 일어났던 것이라 볼수 있는데 홍씨를 구속 기소했던 검찰이 홍씨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을 것을 아예 예상하지 못했다고 보기 어렵다. 예상하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1심 무죄 선고가 완전하게 나왔으면 항소제기를 포기하는것이 또한 상식의 이치인데 검찰이 항소제기를 한 것은 역시나 요즘 다른 사안에 대한 검찰의 행보에 대해 의구심이 드는것처럼 홍씨 사건을 항소제기한 검찰에 대해 그러한 의심을 지우기 어렵다." 고 주장했다.

 

그렇듯 평범한 일반시민 이였던 20대의 여성인 홍가혜 씨가 앞으로 고통을 얼마나 더 해야 할지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 홍씨의 이에 대한 피해에 대한 사과와 피해 회복과 구제는 도대체 누가 어떻게 책임을 진다는 것일까. 그로 과연 구제가 될수나 있을까?

 

또한 충분한 취재를 통한 근거를 가지고 '박근혜 5촌이 자살이 아닌 타살일 가능성을 제기'하며 의혹 보도를 했던 주진우. 김어준 또한 현 한국 대통령의 동생인 박지만 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가 된 것.       

▲ 주진우(왼쪽) 시사인 기자와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연합뉴스     ©편집부

 

대선이 있기 1년 전인 2011년, "현 대통령 박근혜의 가까운 두 친척이 연루된 살인사건이 있었다" 며. "살해된 친척은 박근혜 가족재단의 운영권을 둘러싼 박근혜 형제간 갈등 때문에, 현 대통령의 남동생  박지만 씨가 자신의 매형을 청부살인 하려 했다 "는 의혹을 제기하며 박지만 씨에게 불리한 코멘트를 법원에서 한 자였다.

 

그는 박지만 씨에 대한 반대 증인으로 박지만씨의  매형 쪽의 변호사에 의해 요구되어 법정에 재출두하기 며칠 전 시신으로 발견 되었다. 수사는 그가 자신의 사촌에 의해 살해 하였으며 그 즉시 자살했다고 결론을 내렸다. 의문점과 의혹들, 그리고 다른 방향을 제시하는 증거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수사는 서둘러 종료 되어 버린 것이다.  

 

박근혜 가족 재단의 운영권 갈등을 몇 년간 취재 해왔던 주진우 기자는 사촌 간 살인과 자살로 발표된 이 죽음의 의문점과 의혹- 자신의 사촌을 살해한 직후 조명도 없는 암벽 등산로를 새벽에 믿을 수 없는 속도로 등반하여 산 속에서 목 메어 자살했다,

 

곧 자살할 사람이 30분 전 자산의 건강을 위한 위장약을 복용 했다거나, 의사 처방 없이는 구할 수 없는 강력한 수면제가 체내에서 발견되었다거나, 살해 동기나 사정에 대한 언급이나 가족에 대한 어떤 말도 없이 “나를 땅에 절대 묻지 말고 화장하라”는 단 한 줄의 본인필체가 확인되지도 않은 유서만 남겼다는 수많은 여러 의문점들을 2012년 기사화 했고. 실제로 그는 즉시 화장되어 더 이상의 포렌식도 불가능한 상황에 박지만 씨의 명예훼손으로 재판을 받아 왔지만 1심에서 국민 참여재판을 통해 무죄를 선고받고 항소에서 재판부도 무죄를 선고했다.   

 

하지만 정의의 승리라고 국민들이 기뻐할 세도 없이 상고을 제기했다.

 

'피해자가 직접 의료 과실을 밝혀 증거도 찾아내야 하는 의료사고' 

그 증거를 찾아내지 못하면 가해자인 병원측은

'적반하장'으로 명예훼손, 업무 방해등으로 제기해와 피해자가 피고인이 되기도...

▲ 천안의 한 초등학생이 팔이 골절되어 찾은 천안의 한 정형외과를 방문했다가 사망하는 믿을수 없는 일이 발생했다. 故서지유(당시 만7세)양의 아버지 서동균 氏는 이와같은 사실을 알리기위해 해당 사고로 딸을 잃은지 얼마 되지않아 피켓을 들었다 (해당 정형외과는 꽤 큰 규모의 정형외과로 '소아 정형외과' 라고도 되어 있어 천안에 자녀를 둔 부모들이 해당 병원을 많이 찾는다)  © 서동균씨 블로그 편집

 

성장기의 아이는 크고 작은 사고를 당할 수 있다. 그리고 누구나 자식을 부양하는 부모는 일반 허름한 의원보다 잘 갖춰진 정형외과를 찾아 다친 아이를 조금 더 체계적인 시스템이 갖추어진 병원에 맡기고 싶은것은 당연하다.

 

세월호 참사 한달 후, 팔이 골절되어 정형외과를 찾은 故서지유(당시 만7세)은 팔 골절을 치료하러 갔다가 그 병원에서 목숨을 잃었다. 서동균씨 사연또한 이 세월호 사건처럼 누구하나 제대로 된 사과를 하지 않고, 책임자 없이 현재 피해자로 법정에 출석하고 있는 상황이다.    故서지유(만7세)은 구름다리에서 놀다가 떨어져 팔이 골절이 되었고, 천안에서 꽤 규모가 있는 '정형외과' 전문병원을 찾았다. 꽤 규모도 있는데다 '소아 정형외과'라고 되어 있어서 서지유양의 아버지 서동균씨는 그곳을 방문 했던 것 이였다. 

 

그런데 아이는 팔 골절을 치료하러 갔던 병원에서 목숨을 잃었다?   당시 아이의 부친인 서동균씨는 병원측에 아이를 '대학병원'으로 옮기기를 요청했지만 병원측은 "괜찮다. 곧 깨어날 것이다." 라고 했다. 그러나 깨어났다는 소식이 들려오지 않아 초초해진 서동균씨는 아이에게 무언가 일이 생겼음을 감지했다. 수술을 마친후 7시간 여 지나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아이는 이미 숨진 상태로 옮겨졌던 것임이 밝혀졌다.     

 

아이가 잘못되자마자 서동균씨는 아이 수술을 진행했던 그 정형외과로 경찰과 함께 달려갔다. 해당 병원측에 진료일지등을 요구했지만 주지 않았고, 경찰이 요청을 하는등 실갱이도 있었다. 병원측은 복사된 진료일지를 서동균씨에게 건넸고 이것이 '진료일지가 추후에 따로 기입된 부분이 있다' 라는 즉 '진료일지가 조작' 된 것임이 드러났다. 원본을 받았다면 그 조작 사실까지 밝히기 어려울수도 있었던 상황 이였던 것이다.     

 

아이는 왜 팔골절 치료를 하러가서 사망을 했을까? 팔골절 치료를 하러가서 사망을 했다는 소식이 사고 당시에 뉴스등에 많이 알려지긴 했지만 충격적인 전말과 사실들이 속속히 더 밝혀지고 있는 상황.

 

당시 병원측에서 아이에게 마취를 주사한것이 마취과 의사가 아닌 간호주무사 였던 것.

▲ 충남 천안에서 팔 골절 수술을 받다 사망한 한 초등학생의 담당 마취의사가 자신의 병원에서 링거주사를 맞고 의식을 잃고 사망했다. (사진=JTBC캡쳐     ©편집부

 

서동균씨는 "병원은 간호사보다 간호조무사가 여러비용등이 절감이 되니 간호주무사 3명만 채용해 두고 있었던 것이라고 보여진다. 천안에서 큰 규모에 해당되는 그 정형외과에 간호사가 없다는 것이 상식적인 일인가. 그리고 마취과 의사는 그 간호주무사가 우리 아이에게 주사를 할 때 그것을 지켜보지도 않았다.

 

해당 마취과 의사는 자신의 잘못을 자책하며 유서를 써 두고 자살을 했다. 그리고 해당 병원측은 자살해 죽어 말없는 그 의사에게 모든 책임을 전가하는 식이다.

 

우리 지유가 있는 납골당에 찾아가 사과를 하라고 했다. 그런데 그 병원장은 내가 알지도 못하는 사이에 사과를 했다고 우기며 제대로 된 사과를 하지도 않는다. 자살한 그 의사에게 제대로 된 사과조차 못 받았다. 그 진심어린 사과가 그렇게 힘든것일까 싶다. 내 자식은 살아 돌아오지도 못하는데 제대로 된 사과조차 없다니...억장이 무너진다." 고 털어놨다.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피해 유족인 故서지유 양의 아버지인 서동균 씨의 변호인에게 병원측 변호인이 "자살한 마취과 의사 유족이 서동균씨를 상대로 손해배상등을 청구할것이라는 말이 있다" 라고 한 것.      사고초기 서동균 씨가 해당 마취과 의사와 전화 통화등을 하며 "우리 지유에게 사과를 하라"고 요구해 죄책감에 마취과 의사가 자살했다는 주장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취과 의사는 생전 부인과 이혼을 한 상태로 알려졌다. 
 

그런 사정이야 배제한다고 하더라도, 피해자가 피고인이 될 수 있는 상식을 벗어난 비도덕적인 상황인 것이다. 이런 비이성적인 상황을 보고도 "나만 아니면 돼" 라는 논리로 뒷짐 지고만 있을 수 있을까.  

 

"명예훼손은 도대체 누구를 위한 법인가?"     

 

당연히 제기하고 비판하며 촉구하면서 호소할수 있는 발언임에도 불구하고 이들처럼 여전히 진짜 책임자에 대한 강한 의혹을 제기하는 언론도, 인사도 없기에 대다수의 시민들은 혼란스러우니 그만 마무리하자고 하기도 한다.     

 

마무리 되는 순간, 수십년간 많은 사람들의 피와 땀, 눈물로 이뤄낸 민주사회의 꽃인 표현의 자유와 알권리등을 잃어 버릴수 있다. 그렇기에 '언론과 국민'은 피해받은 약자 의 불이익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라도 약자편에서 관심을 놓지 않고 목소리를 끊임없이 내야 하며,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정부나 공직자의 업무에 대한 국민의 지속적인 감시가 이루어져야 한다.  

 

이와 같이 지난해 세월호 참사가 있은 후에도 수차례의 제2의 세월호 참사들이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는것은 그만큼 정부가 부실한, 안일하게 관리 감독을 해오고 있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그런데 그렇게 공직자의 잘못된 업무 형식을 비판을 하거나 충분한 자료 검토를 바탕으로 이루어진 증거가 있는 의혹을 제기 하더라도 "잡혀갈지도 몰라" 라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되어 버린 것은 이미 혐의 없음이나 무죄가 나오더라도 기소가 되거나 구속되었을 당시처럼 사회적 관심 밖으로 멀어지고, 기소가 되거나 구속이 되면 “잘못이 있으니 검찰이 기소를 하거나 구속시킨 것”이라는 의식이 있기에  ‘무죄’라는 것은 죄가 없다 라는 것을 재판부가 입증해 주는 것 임에도 불구하고 재판에 서는 사람들은 사람들에게 범죄자로 인식이 되어 사회적으로 매장을 당해 버리기에그 피해와 고통을 측정 할 수도, 가늠 할 수도 없다. 
    

또 애초 기소 자체가 상식적이지 않았던 이 사안들이 기소가 되고 구속이 되면서 이와 같은 사실을 인지하고 있는 사람들마저 누구하나 나서서 도와주는 이 없이 고립 되었고, 기득권에 강한 문제 제기나 비판을 못하게 되자 상대적으로 약자라고 생각되는 이들를 희생양 삼아 극도의 불안감과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형식으로 이들에게 다수의 폭력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와 같은 사실을 알고 있는 목격자나 증인들마저 “나도 잘못될지 몰라” 라는 하지도 않아도 될 두려움에 휩싸여 침묵하는 상황이 생겨 버렸다.   

 

"진짜 책임자들이 이 사이에 모든 책임과 혐의를 벗고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될 것"  

 

그런데 이들이 더 억울한 이유는 따로있다. 자신들이 당한 부당함이야 시대가 이러니 각오를 한다며, 또 당할 부당함이야 어쩔수 없는 것이라고 치더라도 자신들에게 시선들을 돌려서 진짜 책임자들이 모든 책임과 증거인멸 등으로 혐의를 벗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것이였다.

 

증거와 책임등을 찾아낼수 있도록 끊임없이 의혹제기를 하고 공직자에 대한 의혹이나 정부의 업무를 감시하는 것은 언론과 국민의 당연한 권리인데 다들 무엇이 두렵다고 상대적 약자는 실랄히 비판하고 하지 않아도 될 연예인들이나 사회 이슈되는 일반인들의 꽁무니를 쫓아 다니며 사생활에 대한 의혹보도라며 허위사실 보도들 하며 그들이 이의제기조차 못하게 입을 막아 버리는 등의 언론갑질 횡포를 서슴치 않으면서 왜 '기득권의 눈치를 보고 기득권을 보호하는 보도'를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한 목소리로 분통을 터뜨렸다.

 

“진짜 책임자들은 이 사이에 모든 책임 혐의를 벗고 있을 것이다. 우리는 스스로 눈 먼 자들이 아니다. 그런데 기득권과 타인들로 의해 입과 귀가 막혀 버렸다. 부당함과 불의를 보고서도 이렇게 살아가야 하는 겁니까? 그리고 “나만 아니면 돼” 가 “영원히 나는 아닐 수 있을까요?” 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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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대의힘으로 2015/01/27 [11:53] 수정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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