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 2009년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헤르타 뮐러 낭독공감 개최

교보문고 | 입력 : 2010/08/05 [14:44]

교보문고(대표 김성룡, http://kyobobook.co.kr)와 대산문화재단(이사장 신창재, http://daesan.or.kr)은 문학동네(대표 강병선www.munhak.com/)와 함께 2009년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헤르타 뮐러(Herta Muller)를 초청하여 낭독공감을 개최한다. 국제비교문학대회 참석차 방한하는 헤르타 뮐러는 오는 8월 19일(목) 저녁 7시 30분 광화문 교보생명빌딩 23층 교보컨벤션홀에서 개최하는 낭독공감 행사에 참여하여 국내 독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번 낭독공감은 최윤영(서울대 독문과) 교수가 사회를 맡고 박정희(청주대 독문과) 교수가 통역으로 참석하며, 헤르타 뮐러 작가와 대담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대담 이후에는 작가 본인이 작품의 일부를 원어로 직접 낭독하는 시간과 독자와의 대화로 꾸며질 예정이다. 칩거 생활과 신문 · 방송 인터뷰를 꺼리기로 유명한 헤르타 뮐러와의 이번 만남이 그녀의 문학적 발언에 목말라하고 있는 국내외 문학계를 해갈 해 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루마니아령에 속한 바나트 지방의 한 마을에서 태어난 헤르타 뮐러는 독일계 소수민으로서 겪은 핍박과 두려움을 바탕으로 한 작품 ‘저지대’로 문단에 데뷔했다. 1984년 베를린에서 재출간된 ‘저지대’는 유럽, 특히 독일 문단과 정치권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이로 인해 루마니아 정부는 ‘저지대’를 금서 조치했다. 이어 루마니아 비밀경찰의 감시와 압박이 심해지자 뮐러는 남편이자 동료 작가였던 리하르트 바그너와 함께 1987년 독일로 망명했다. 이후 그녀는 자신만의 아름다운 필체로 소수의 고통 받는 자들에 대한 작품들을 잇달아 발표하였다.

주요 작품으로는 전후 전체주의의 공포를 생생히 묘사한 소설 ‘숨그네’‘마음짐승’‘그때 이미 여우는 사냥꾼이었다’‘인간은 이 세상의 거대한 꿩이다’ , 산문집 ‘악마가 거울 속에 앉아 있다’ , 시집 ‘모카잔을 든 우울한 신사들’ 등이 있으며 아스펙테 문학상, 리카르다 후흐 문학상, 로즈비타 문학상, 독일비평가상 등 주요 문학상을 휩쓸었다.

2006년 처음 시작된 이래 정통 유럽식 낭독회를 지향하는 ‘낭독공감’은 작가와 독자가 눈높이를 맞춰 격의 없이 대화, 소통하는 문화이벤트이다. 그 동안 황석영, 이문열, 조세희등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뿐만 아니라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오르한 파묵, 르 클레지오에 이어 올해에는 헤르타 뮐러를 초청하는 등 국내외 유수 작가들과의 만남을 정례적으로 마련, 국내 문학계에서 독자성을 확보한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였다. 앞으로도 시의성 있는 주제 및 다양한 작가 선정을 통해 국내 독자들에게 더욱 수준 높은 낭독 행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헤르타 뮐러 낭독공감(8월 19일(목) 오후 7시 30분, 광화문 교보생명빌딩 23층 교보컨벤션홀)의 참가 접수는 교보문고 홈페이지(http://kyobobook.co.kr)와 대산문화재단 홈페이지(http://daesan.or.kr)를 통해 할 수 있다.

※ 헤르타 뮐러 작가 소개
- 1953년 루마니아 니츠키도르프 출생
- 티미쇼아라대학 독일문학 및 루마니아문학 전공
- 차우셰스쿠 독재정권에 반대하는 젊은 독일어권 작가들의 모임 ‘악티온스그루페 바나트’에 유일한 여성 멤버로 참여해 창작활동 시작
- 1982년 ‘저지대’로 문단에 데뷔
- 1987년 독일로 망명
- 2009년 노벨문학상 수상
- 주요 작품 소설 ‘숨그네’‘마음짐승’‘그때 이미 여우는 사냥꾼이었다’‘인간은 이 세상의 거대한 꿩이다’ , 산문집 ‘악마가 거울 속에 앉아 있다’ , 시집 ‘모카잔을 든 우울한 신사들’ 등
- 아스펙테문학상, 리카르다 후흐 문학상, 로즈비타 문학상, 독일비평가상 등 주요 문학상 다수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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