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철 광복회장은 왜 보훈처와 결탁했나"

"친일파 환수재산과 세금의 용도는 애국지사 유가족의 생계용"

정찬희 기자 | 입력 : 2015/03/21 [06:35]

"박유철 잡아라!"

 

격앙된 광복회 소속 항일애국지사 유가족들은 21일 현재까지 광복회 2층에서 무기한 밤샘농성을 하며 박유철 광복회장에게 항의농성을 진행하고 있다.

 

▲  광복회관 애국지사 유가족 농성현장   © 정찬희 기자

 

무엇보다 '항일독립 지사들의 유가족' 으로서 품격과 자부심을 갖고 살아온 이들이 찬바닥에 이불까지 깔고 무기한 밤샘 농성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들은 "친일파 환수재산, 세금, 국민성금을 건물장사를 위해 전횡하는 박유철 회장과 보훈처의 비리에 분노하기 때문" 이라고 밝혔다.

 

김원웅 전의원의 폭로에 따르면 박유철 회장과 보훈처는 세금 50억을 들여 리모델링한 지금의 멀쩡한 건물을 헐고 증축 후 보훈처와 공동명의로 임대사업을 할 예정이라고 한다.

 

2015년 3월20일 본 기자가 촬영한 광복회관 건물의 모습이다. 외관 뿐 아니라 내부까지 큰 돈을 들인만큼 매우 현대적이고 깔끔한 모습의 상태이다.

 

▲   최근 국민세금 50억으로 리모델링을 마쳤다.   © 정찬희 기자


광복회 회원들은 "친일재산 환수법이 통과될 당시 법안은 그 돈을 항일지사들의 후손들의 생활자금으로 쓸 것을 못박았다. 친일하면 3대가 흥하고 독립운동하면 3대가 망한다는 현실을 타파하고 항일투사들의 가족들의 생활안정을 도모하고자 함이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그런데 박유철과 보훈처는 결탁하여 법까지 위반하여 명의를 보훈처 공동명의로 하여 임대사업 등의 건물장사를 하려고 한다. 이에 격분한 광복회 유가족들이 이렇게 반발하고 있는 것" 이라고 설명했다.

 

▲   분노한 광복회원들의 플랭카드    © 정찬희 기자

 

▲   분노한 광복회 회원들   © 정찬희 기자

 

광복회 회원들의 격앙된 분노를 반영하는 플랭카드들이 농성장에 가득 걸려있었다.

    

이 과정에서 박유철 회장과 보훈처의 소행이 의심되는 '무언가' 가 농성장에서 발견되어 불난 집에 기름을 붓는 형국을 만들고 말았다.

 

▲   농성장 화분속에서 발견된 몰래 녹음기   © 정찬희 기자

 

농성장 안의 화분속에서 정체불명의 '몰래 녹음기' 가 발견 된 것.

 

광복회원들은 박유철 회장의 퇴진과 해명을 요구하며 지금까지 밤샘 농성 투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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