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 전시작전권,한미일군사공유약정,사드미사일'..."진정한 주권 국가라하기 부끄러워"

평화를 통해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더 잘살게해야 애국이다.

서울의소리 | 입력 : 2015/03/22 [03:29]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21일 오후 2시 서울 효창원에서 열린 안중근 의사 순국 105주년 추모식에 참석해 우리나라는 "진정한 주권 국가라고 자부하기 부끄럽게 만든다"고 밝혔다.

 

문 대표의 이같은 발언은 미국이 밀어 부치는 사드(THAAD) 배치 문제와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가입 여부에 대해 오직 국익을 위해  스스로 결정을 하지 못하고 주변국 눈치만 보는 박근혜 정부의 외교 무능 현 상황을 질타한 것으로 보인다. 

 

 
문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효창공원에서 열린 안중근 의사 순국 105주년 추모식에 참석해 "올해는 광복 70주년이면서 동시에 분단 70년이다. 진정한 광복은 아직도 까마득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순국선열 애국지사들은 일제의 혹독한 탄압에 맞서 빼앗긴 조국의 주권을 되찾기 위해 광복의 그날까지 온몸으로 항거했다"며 "그러나 오늘 우리는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희생 앞에서 부끄럽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일본을 겨냥해서는 "일본이 과거사에 대한 진정한 반성 없이 집단적자위권 행사를 통한 우경화와 군사 대국화로 동북아 평화를 위협하는 실정"이라며 "안 의사께선 화국미성유강개(和局未成猶慷慨), 평화시국 못 이룸이 오히려 슬프다고 했다. 우린 아직도 한반도 평화와 동북아 평화를 이루지 못하고 있음을 슬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순국 105주년을 맞아 우리 후손들은 안 의사의 깊은 뜻을 실천할 때가 됐다"면서 "주권국가에 걸맞는 위상을 확고히 해서 일본의 군국주의 부활을 막고 동북아 평화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아래는 추도사 전문이다,

 

 순국선열들과 애국지사들은 일제의 혹독한 탄압에 맞서 빼앗긴 조국의 주권을 되찾기 위해 광복의 그날까지 온몸으로 항거했다.

 

 그러나 오늘 우리는 순국 선열과 애국지사들의 희생 앞에서 부끄럽다. 올해는 광복 70주년이면서 동시에 분단 70년이다. 아직도 우리는 분단으로 인한 고통과 갈등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진정한 광복은 아직도 까마득하기만 하다. 전시작전 통제권, 한미일 군사정보 공유약정, 사드미사일,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가입문제 등은 진정한 주권국가라고 자부하기에도 부끄럽게 만든다.

 

 한편으로는 일본이 과거사에 대한 진정한 반성없이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통한 우경화와 군사 대국화로 동북아의 평화를 위협하고 있는 실정이다.

 

 안중근 의사께서는 "화국미성유강개, 평화시국 못 이루니 오히려 슬프다." 이렇게 말씀하셨다. 우린 아직도 한반도평화와 동북아 평화를 이루지 못하고 있음을 슬퍼해야 한다.

 

 이제 순국 105주년 맞아 우리 후손들은 안중근 의사님의 깊은 뜻을 실천할때가 됐다.

 

 안중근 의사의 애국심은 평화의 애국심이다. 평화를 통해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더 잘살게해야 애국이다.

 

 새정치연합은 안중근 의사의 고귀한 정신을 계승하여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나아가 통일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

 

 주권국가에 걸맞는 위상을 확보해서 일본의 군국주의 부활을 막고 동북아 평화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오늘 추모식을 통해 안중근 의사의 정신이 겨레사랑과 민족혼으로 계승되길 바라면서 추모사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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