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도 이승만이 건국의 아버지이고 국부(國父)인가?

서울의소리 | 입력 : 2015/03/31 [03:59]

이승만이 건국의 아버지이고 국부(國父)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에게 던지는 질문이다.

 

동아일보사 앞마당에 흰 텐트를 치고 벌써 1년 가까이 광화문광장에 이승만과 박정희의 동상을 세우자는 서명을 받고 있는 사람들에게 던지는 질문이다.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2901974

 

오늘아침 인터넷에 뜬 위 SBS뉴스를 보다 억장이 무너지는 것이 아니라 땅이 꺼지고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이었다.

차라리 그렇게나 되었으면 좋겠다.

 

이승만 정권시절 1955~1959년 사이에 군이 10세전후의 소년들을 납치해서 인간이하의 혹독한 훈련을 시켜 북파공작원으로 보내 인생을 채 꽃 피워보지도 못 하고 왜 그 그런 이해 못할 짓을 해야 하는지?, 왜 죽어야 하는지?, 그게 죽는 것인지도 모르고 죽어간 원혼들이 구천을 헤매고 있다는 뉴스를 보며 눈을 의심치 않을 수가 없었다.

 

박정희정권시절에 있었던 <실미도사건>의 전편인 셈이었다.

 

그 어린 영혼들이 풀뿌리를 캐 먹고 뱀을 잡아서 날로 씹어 빈속을 채우며 북녘 산하를 헤매다 인민군에게 발각되어 사살을 당하거나 잡혀서 혹독한 고문을 받다 숨을 거두며 생에서는 마지막으로 “어머니!”하고 불렀을 마지막 유언에 귓가에 들리는 듯 했다.

 

특히, 그 소년들이 1950년 전후에 출생한 사람들로서 1948년생인 필자와 엇비슷한 동년배들이어서 더욱 울분이 치솟았다. 필자도 휴전선 남방마을을 고향으로 타고 났다면 거기에 걸려들지 안 했으리라는 보장이 없다.

 

너무 오래되고 문서상으로 보존된 자료도 없어서 그랬는지?, 아니면 상세한 보도를 막는 눈에 안 보이는 뭣이 있는지?, 뉴스 전체내용이 너무 짧고 단편적이어서 사건의 내막을 제대로 파악하기에는 너무나 내용이 부실했지만 뉴스 뒤에 가려진 저간의 사정은 미루어 짐작을 하고도 남을 만 했다.

 

어떤 통계를 보면 이승만이 종신집권을 하기 위해 학살한 양민이 103만이라는 통계가 있다.

 

군인/민간인은 물론 남녀노소를 불문코 무작위로 살상이 자행되는 치열한 전투현장에서 10세 소년이 아니라 핏덩이도 부지기수로 죽어가는 전쟁판의 얘기가 아니다. 1950년대 후반이면 이미 휴전이 성립되고 난 한참 뒤의 일이었다.

 

도대체 남북대치가 아무리 극렬하다 하기로서니 어떻게 10세 전후의 소년들을 납치해서 북파공작원임무를 부여할 수 있단 말인가?

 

그 어린 것들이 뭘 알아서 공작원임무를 수행할 수 있단 말인가?

사람목숨 하나를 인민군을 향하여 던지는 수류탄 하나 같이 하찮게 생각하지 않는 이상 상상도 할 수 없는 발상이다.

 

혹여 이승만을 변호하는 면면들이 아무러면 그런 명령을 이승만이 직접 내리기야 했겠느냐고 반문을 할 것이다.

필자도 그 점에는 동의한다.

 

정신이 오락가락하는 80치매노인이 그런 명령을 직접 내리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당시의 이승만이 휘젓던 대한민국의 국정문란과 인권경시가 문제다.

 

이승만의 종신집권에 방해가 되는 인물이라고 생각되면 벌건 대낮에 암살을 당하고, 이승만의 장기집권과 독재에 저항하는 무수한 우국지사들을 “빨갱이”로 둔갑시켜 파리 목숨을 빼앗듯 하는데, 하물며 이름도 성도 모르는 산골마을 가난한 농사꾼의 아이들 몇이 행방불명이 되어도, 이유 없는 죽음으로 나타나도 이승만 정권은 눈 하나 까딱 안 했다.

 

그런 인권과 인명경시의 정권하에서 왜놈 밑에서 왜놈장교로 부역하던 친일매국노 군인 놈들이 국군을 이끌어가고 있었으니 이보다 더 못된 짓인들 왜 못 했겠나?

 

이승만의 종신집권에 플러스만 되면 어떤 불법도 용인되던 시절이다. 천인공노가 아니라 전 인류가 공노할 만행이다.

위 뉴스만 보고서는 알 수 없다.

 

박정희시절에도 있었는지 없었는지는 위 뉴스만 갖고서는 알 수가 없다.

 

사지가 떨리고 눈물이 앞을 가려 더 이상 글을 쓸 수가 없습니다.

대한민국 이게 나라 맞습니까? 이래도 이승만이 건국의 아버지이고, 박정희가 한강의 기적을 일구어낸 영웅입니까?

 

지금 이 시각 박근혜는 싱가포르를 찾아 싱가포르 판(이승만 +박정희)의 빈소 앞에서 그 잘난 한복치마 자락을 휘적거리고 있을 것이다.

 

대한민국 땅과 하늘에 드리워진 이 더러운 왜(倭)의 찌꺼기를 언제쯤이나 말끔히 살-처분 매몰하고 명실상부한 배달겨레의 대한민국을 건설할 날이 오려나?

 

하늘이시여!

하느님이시여!

하늘과 하느님이 있다면 하느님에게 던지는 질문이다.

이 나라 이대로 두어도 괜찮습니까?

내려다보시기에 흡족하십니까?

 

하늘이 있고 하느님이 있다면 어떻게 이런 나라 이대로 내버려 둘 수가 있단 말입니까? 그러니 하느님이라는 존재에 대하여 회의를 갖게 되고, 흔쾌히 하느님을 믿을 수가 없나이다.

 

슬픈 원혼들이여!

다시 사람으로 태어날 땐 절대로 이 나라에 태어나지 마시라!

대한민국은 당신들의 조국이 아니었습니다.

 

나무관세음보살 - 아멘!

할렐루야 - 옴 마니 반메 훔!

 

칼럼니스트 - 꺽은 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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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15/03/31 [17:36]
개한미gook 이 건국된 과정 모르시나요 ? 미국의 필요에 의해 생겨난 국가체제 아닌가요 ? 미군장성의 지시에 의해 미국의 일개장교몇명이 즉흥적으로 그은선이 38 선 아닙니까 ? 개한미gook 자체가 귀태국가입니다. 해방전후사를 아실만한 분들이 개한미gook 을 정당화 하려는 것을 보려니 원....... 당시사람들은 개한미gook 의 건국을 원하지 않았읍니다. 심지어는 김구라는 자조차도 말입니다. 이승만도당을 제외하면 말입니다. 수정 삭제
2넘같애요 15/04/01 [06:26]
박정희 ...이승만과 독 같고 더하여 색골.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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