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검찰 출두 '성완종 측근' 박준호는 누구인가?박준호, 검찰 출두하며 "비밀장부는 없다" 다른 인물의 금품수수 "모른다"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전 새누리당 의원)의 정치권 금품제공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번 사건의 핵심 참고인으로 알려진 박준호 전 경남기업 상무(49)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성 전 회장은 스스로 목숨을 끊기 전날인 지난 8일 박 전 상무, 수행비서 이용기씨(43)와 만나 향후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상무는 지난 7일 성 전 회장이 윤승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52)을 만난 자리에도 동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준호, 검찰 출두하며 "비밀장부는 없다"
박 전상무는 이날 오후 12시25분쯤 수사팀이 있는 서울 서초동 서울고검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하면서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경남기업이 증거를 은폐했다는 의혹에 대해 "제가 알기로는 없다"고 부인했고, '성완종 리스트' 인사들로부터 회유전화를 받았는지와 리스트 8명 외에 돈을 받은 사람에 대해 아는지에 대해서도 "없다"고 부인했다.
그는 성 전회장이 사망 전날 만났을 때 당부한 말이 있었는지에 대해 "특별히 이런 것(로비장부) 관련해서는 없었다. 가족 이야기 외에는 없다"고 답했다.
박 전상무는 2003년 경남기업에 입사해 지난 12년간 성 전회장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한 최측근 임원 중 한 사람으로 2003년 경남기업에 입사한 이후 성 전 회장을 보좌했다. <저작권자 ⓒ 서울의 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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