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바구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유승민 부메랑 역풍에 청와대 친박 화들짝!
 
서울의소리   기사입력  2015/06/30 [17:14]

민심은 천심이라 했던가, 청와대의 몽니 정치가 부메랑을 맞고 있다. 거부권 행사야 법에 보장되어 있으니 할 수 있다고 해도, 여당 원내대표를 청와대가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것에는 국민들 대다수가 반대하고 있다. 여론조사에서도 거부권 행사에는 찬반 비율이 팽팽하지만, 유승민 원내 대표의 사퇴에는 54%가 반대, 찬성은 38%다. 새누리 지지자만 보면 반대가 58%로 찬성보다 20% 이상 높다.

 

여론조사는 그렇다 치고, 기본으로 돌아가 보자.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청와대가 원내대표를 사퇴하라, 마라 할 수 있는가? 의원들의 투표로 선출된 원내대표를 자기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사퇴시키려는 작태는 유신 시대 아니고서는 이해할 수 없는 처사다. 그렇게 해서 지도부를 흔들면 친박 공천권이 확보되는가?

 

 

도대체 무엇 때문에 유승민을 잡아먹지 못해 환장하는 걸까? 거기에 국회법 개정안과 세월호 시행령이 있다. 세월호 시행령의 핵심은 조사 주체다. 조사를 정부가 임명한 검사가 하느냐, 민간인이 하느냐에 따라 조사 내용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 여야는 이미 조사를 민간인으로 하는 데 합의했다.

 

조사를 민간인으로 할 경우 청와대가 염려하는 것은 대략 두 가지일 것이다. 첫째, 논란이 되었던 ‘7시간 의혹’이 다시 부각되면서 그와 관련된 정보가 특위에 전달될 수 있다. 정치는 생물이고 미래권력에 더 눈치를 보는 세력들이 은연 중 정보를 흘릴 수도 있는 것이다.

 

 

둘째는 역시 논란이 되었던 ‘세월호 국정원 소유설’이다. 이는 이미 이재명 시장이 거론했지만 정부는 아무 말도 못하고 있다. 만약 이재명 시장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면 난리가 났을 텐데 아직 조용하다. 걸핏하면 야당 소속 의원이나 지자체장을 고소했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성완종 리스트, 메르스 사태로 국정지지율이 하락하고 새누리 지도부(대표, 원내대표)마저 말을 잘 듣지 않자 청와대가 내릴 수 있는 한 방은 ‘거부권’과 ‘유승민 쳐내기’밖에 없었을 것이다. 이것은 절대 박 혼자 내린 결단이 아니다. 친박 실세와 치밀한 시나리오를 짰다고 봐야 옳다. 혹은 그들의 요구에 의해 이번 파동이 일어났을지도 모른다. 친박 몰락은 곧 레임덕이니까.

 

그러나 새누리는 위기가 오면 뭉칠 줄아는 DNA를 가지고 있다. 거짓 사퇴를 하든, 거짓 화해를 하든 이번 사태는 곧 마무리되고 총선준비에 들어갈 것이다. 유승민은 대구가 아닌 서울에서 출마해도 당선된다. 이번 사태로 오히려 유승민이 전국적 인물로 알려지면서 차기 대권 주자 반열에 오르게 되었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갈등 코스프레’다. '이명박근혜'도 그렇게 해서 지난 대선을 치렀다. 겉으론 갈등하는 척하고 속으론 정권재창출에 합의한 후 국정원을 동원해 여론 조작을 했지 않은가. 사자방 비리 200조, 왜 이명박 측근들은 무사할까? 둘 사이에 들어둔 '보험'  때문이란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이다.

 

국가권력기관 동원 대선개입, NLL포기 음모, 사초폐기 음모, 간첩조작, 채동욱 찍어내기, 세월호 참사, 정윤회 문건 파동, 메르스 참사, 각종 공약파기, 파탄난 남북관계, 경제침체, 국가부채 증가, 개인부채 증가, 서민들 자살, 이혼, 폐업, 노인빈곤률 세계 최고, 국민 행복지수 세계 최하위...국민을 배신한 사람은 바로 박이다.

 

그런데도 유승민이 자기를 배신했다고 내친다? 유승민은 배신을 배신했으니 배신이 아니다. 치졸하고 못난 정치를 하는 사람은 바로 박이다. 그 피가 어디로 가겠는가? 유신시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죽어갔는가? 반성하지 않으면 역사는 반복된다. 이제 모든 부메랑이 청와대를 향할 것이다. 이 정부는 이미 '식물정부''다.

 재래시장 지지율?

 

* 이상 coma가.....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Share on Google+ 구글+ 카카오톡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스토리 밴드 밴드 네이버블로그 블로그
기사입력: 2015/06/30 [17:14]  최종편집: ⓒ 서울의소리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목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주간 베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