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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담 끝나고 지지율 급상승한 비밀!
'잘 짜여진 한 편의 시나리오'에 보수 언론이 하루종일 나팔을 불어
 
서울의소리   기사입력  2015/08/31 [05:14]

아이러니(irony)란 말이 있다. 사전에는 이를‘예상 밖의 결과가 빚은 모순이나 부조화'라고 적고 있다. 일상에서나 문학작품에서‘반어법’적 요소가 있을 때도 흔히 우리는‘아이러니'하다고 말한다. 가령, 축구하다가 유리창을 깬 아이에게 “잘한다!”하고 말한 것은 평범한 반어법으로‘비난을 피하는 간접적인 표현 방식'이다.

 

아이러니에는 '극적 아이러니(dramatic irony)'도 있는데, 이는 말보다 '말의 구조에 달려 있다.' 가령, 무당이 시시각각 다가오는 자기의 운명은 모르고 타인의 운명을 걱정하는 장면이 이에 해당한다. 문학 작품에서 이 모습을 보여주고 부패한 정부에 슬쩍 대입시킨다면 일종의 풍자가 된다. 아이러니는 일종의 풍자인 것이다.

 

          <전쟁분위기 고조 시킨 후..>

 

한국에서 보수냐, 진보냐의 판가름은 대부분 대북과 관련이 있다. 원래 보혁개념은 그것이 아니었으나, 분단된 한국 상황에서는 북한을 어떻게 보느냐가 보수와 진보를 가르는 기준이 된 게 사실이다. 북한에 적대적이면 보수, 북한과 교류하고 평화통일을 말하면 진보가 되어버리는 '괴현상'이 벌어졌다. 하지만 이는 분단 상황을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수구 집단의 이분법에 불과하다.

 

보름 넘게 전쟁 분위기 자아내던 남북이 고위급 회담을 하고 서로 얻을 것 얻은 후 다시 조용해졌다. 남한은‘원칙을 지킨 결과’라고 자화자찬했고, 북한은‘대북확성기 방송 중단'으로 자신들의‘존엄'을 지켰다. 그러나 황병서가 하루도 안 되어 '뒤통수' 친 것은 무슨 코미디를 보는 것 같기도 했다.

 

        <결국 미국산 무기 구입의 정당성 홍보?>

 

북한이야 원래 그런 집단이라고 하더라도, 문제는 남한의 자화자찬에 있다. 분명히 '경계실패'인데도 불구하고 안보를 잘 했다며 대원들에게 훈장을 준다하고, 지휘관의 징계도 발표하지 않았다. 심지어는 2030을 '안보 마케팅’에 활용했다. 천안함과 모든 게 똑 같다. 북한의 잠수함이 다가와도 한미 해군이 아무도 몰랐다는 것은 숨기고, 오로지 북의 도발만 문제 삼은 것이다.

 

마치 전쟁이 날 것처럼 호들갑을 떨던 남북이 조용해지자 국정지지율이 올랐다는 여론조사가 언론에 도배되었다. 전쟁 분위기-남북회담-지지율 급상승...이 '잘 짜여진 한 편의 시나리오'에 보수 언론이 하루종일 나팔을 불어주니 얼마나 좋은가! 하지만 수구들은 이면에 숨어 있는 바닥 민심은 애써 외면한다.

 

       <전쟁 분위기 고조시킨 수구 언론들>

 

결국 수구들은 자신들이 가장 증오하는 (척하는) 북한 탓에 지지율 올리고 선거에 승리하니, 이만한 아이러니가 있을까? 이‘구조의 아이러니'를 타파할 수 있는 것은 오직‘조직화된 시민의 힘’뿐이다. 파도가 자꾸만 치면 자갈들이 모두 같은 얼굴로 변해버리듯 언론이 여론을 조작하면 그 여론이 진실이 되어 버린다. 이른바 ‘우민화론'이다.

 

안보라는 '도깨비 방망이'로 국민들을 '바보'로 만들어 형성된 여론, 하지만 민중들이 가슴 깊이 간직한 여론이 따로 있으니 그게 바로 '민심'이다. 그 민심은 먹고 사는 것, 즉 경제로 나타난다.

    <유감이 사과? 차라리 호박을 수박이라고 하라!>

 

국가부채 530조, 가계부채 1130조, 드러나지 않은 사채 등 총 2000조에 가까운 부채가 '폭탄'으로 터질 날이 머지않았다. 그 폭탄은 '여론조작'으로도 어찌해 볼 수 없으니, 수구들의 고민은 바로 거기에 있다. 국정지지율과 바닥 민심은 다르다. 수구들만 그걸 모른다.

 

     <연천 총탄 자국, 이번에는 왜 안 보여주지?>

 

 <덕분에 쏙 들어가버린 리스트, 해킹...>

 

 <사건을 다른 사건으로 덮는 데는 도사...>

 

결국 성완종 리스트, 국정원 해킹 사건은 묻히고 야당 비리만 처벌!

이게 박의 신뢰와 원칙!

참 약수동 백수 거지 같은 원칙이다.

 

사자방 비리 200조, 대기업 사내유보금 500조...

이제 노동개혁으로 임금 깎고, 쉬운 해고 하려고?

해 보라, 진짜 바닥 민심이 무엇인지 곧 알게 될 것이다.

 

* 이상 coma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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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8/31 [05:14]  최종편집: ⓒ 서울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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