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이 특유의 직설화법으로 친일과 독재, 부패로 인한 기득권들을 정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재명 시장을 공격하는 종북논란에 대해선 "종북몰이는 범죄행위로 좌시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시장은 “이들을 정리하지 않으면, 힘(권력)이나 돈 있는 사람이 정의가 되는 사회가 될 것이다”며, 특히, 일제부역과 혜택을 받은 일제 잔재와 그로인한 기득권 세력에 대한 정리를 강조했다.
또한, 자신을 향한 종북논란에 대해 “나라를 분열시키는 것이 종북이다. 종북은 정신병과도 같은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더 위험한 것은 종북몰이로 역적몰이와 같은 범죄행위이다. 종북몰이하는 세력은 가만두지 않겠다. 이미 몇 분이 고생하지 않았냐”고 덧붙였다.
이철희 소장이 "'꼬리를 잡아 몸통을 흔들다'고 하는데 몸통이 뭐죠"라고 묻자 몸통이 무엇인지에 대한 설명은 피한 채 “세상이 요구하는 모든 것은 다할 것이다”고 돌려 말한 뒤, “많은 사람이 가진 작은 역량을 많이 모으는 것도 중요하다. 나에겐 한명의 장비, 관우가 아닌 여기 모인 모두가 그들이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재명 시장은 자신이 ‘꽃’의 역할을 한다며, “아무도 봐주지 않는 뿌리, 줄기의 역할을 바로 카페트 친구 등 여러분이 든든히 해주시고 있어 힘이 난다. 감사하고 죄송하다”고 큰 절을 올리기도 했다.
이날 토크콘서트 ‘오직 민주주의, 꼬리를 잡아 몸통을 흔들다’는 이철희 소장이 특별 게스트로 나와 이재명 시장과 특정 주제 없이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친구를 대상으로 소통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국내외에서 모인 천여 명의 참석자들의 관심 속에 150분간 진행됐다. <저작권자 ⓒ 서울의 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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