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포함된 친일인명사전, 서울 중고교에 모두 비치...제발 저린 '조선일보'조선일보, "수구들에게 '방은모' 포함된 친일인명사전 학교 배포 저지해 달라"정부의 한국사교과서 국정화에 맞서 서울시교육청이 서울의 모든 중·고교에 박정희 전의 친일 행각 등을 기록한 친일인명사전를 비치하기로 하자 친일반민족행위로 제발저린 매국신문 조선일보가 수구들에게 이를 막아달라고 애걸하고 나섰다.
그러나 그동안 어버이연합같은 수구단체 등의 반발에 배포를 머뭇거리다가 이번에 정부가 한국사교과서 국정화를 강행하자 이를 비치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조선일보, "수구들에게 친일인명사전 학교 배포 저지해 달라"
조선일보는 9일 전 조선일보 사장 방응모의 친일반민족행각이 기록된 친일인명사전을 서울시교육청이 서울 중고등학교 전체에 비치키로 한 데 대해 강력 반발하며 수구단체와 학부모들이 이를 저지해줄 것을 애원하고 나섰다.
조선은 결론적으로 "이런 단체가 자의적 잣대로 만든 '친일 사전'을 교육 현장에 뿌리겠다는 것은 교육의 중립성 위반 차원을 넘어 젊은이들을 반 대한민국 세력으로 키우겠다는 것"이라면서 "학부모와 시민단체가 나서서 막아야 한다"며 수구단체 등이 배포를 막기 위해 적극 나설 것을 호소했다.
앞서 1심 재판부도 "일부 독립운동을 지원한 사실만으로 친일반민족위의 결정이 부당하다고 볼 수 없다"며 방 전 사장이 친일행위를 했다고 판결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서울의 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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