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문재인 "저부터 실천"…안철수 혁신안 전격 수용
이종걸 "안철수한테 외투 입혀줘야"…문재인 '양보' 촉구
 
서울의소리   기사입력  2015/12/04 [12:50]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4일 "저부터 혁신을 실천하고 행동하겠다"면서 안철수 의원이 제안한 10개 혁신안을 전격 수용할 뜻을 밝혔다.

 

전날 안 의원의 '혁신 전당대회' 제안을 거부하고, 자신의 주도로 총선을 치르겠다고 밝힌 데 따른 후속 조치다. 혁신 전당대회는 받아들일 수 없지만, 안 전 대표의 혁신안은 수용해 혁신을 완성하겠다고 천명한 셈이다.

보도에 따르면 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든 분이 혁신한다는 얘기를 하지만, 실천하지 않는 혁신은 혁신이 아니고 행동하지 않는 단합은 분열일 뿐"이라며 "이제는 저부터 실천하고 행동하겠다"면서 이같이 결정했다.

 

안철수의 10개 혁신안 수용 최고위원 만장일치로 의결

 

이날 문 대표는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안철수 의원이 제안한 10개 혁신안을 수용해 당헌·당규에 반영하자고 제안해 최고위원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다만, 주승용 최고위원은 문 대표의 전날 발표에 반발해 이날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했다.


이에 따라 당 실무자들은 안 전 대표의 10개 혁신안 가운데 당헌·당규를 개정하거나 신설해야 하는 안과 선언하고 실행해야 할 안을 구분하는 작업에 착수하고, 다음 주 최고위원회의에서 보고할 예정이다. 


새정치연합 김성수 대변인은 이날 이와 관련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안 전 대표의 혁신안 가운데) 예를 들어 '부패 혐의로 재판 중인 당원의 당원권을 정지하고 공직 후보에서 배제하자'는 제안은 당헌·당규 개정 사항이고, '당 차원에서 부채 척결 의지를 밝혀야 한다'는 내용은 선언과 실행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 공개 발언에서 "총선까지 시간이 얼마 없다. 더 이상의 논란과 논쟁을 벌일 만큼 한가하지 않다"면서 비주류들을 겨냥해 "지금은 말을 하나 보탤 것이 아니라 힘을 모을 때다. 지도급 인사부터 솔선수범하고 기득권을 내려놓는 자세로 혁신과 단합에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이종걸 "안철수한테 외투 입혀줘야"…문재인 '양보' 촉구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최근 문 대표와 안 의원이 지도체제 등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것과 관련해 "오늘 날이 차갑다. 당은 더 냉랭하다. 문재인 대표가 두꺼운 외투를 안철수 전 공동대표에게 입혀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는 문 대표가 안 의원의 제안 등을 포용해야 한다는 주장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이 원내대표는 또 "분열을 통합으로 만들 책임이 어느 분보다도 두 분에게 있다고 생각한다. 두 분 모두 기득권 내려놔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더 많은 사람은 더 많이 내려놔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두가 통합과 혁신으로 (당을) 하나로 만드는 가장 좋은 방법을 선택할 수 있는 마음과 의지가 두 분에게 다 있다고 생각한다"며 "국민은 부딪힘을 치유와 단합으로 만들어가길 원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문 대표, 그리고 안 전 대표, 우리 당 당원 모든 분들은 모두 다 같은 1인으로서 수평선에서 새로 당을 만드는 심정으로 새로운 당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Share on Google+ 구글+ 카카오톡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스토리 밴드 밴드 네이버블로그 블로그
기사입력: 2015/12/04 [12:50]  최종편집: ⓒ 서울의소리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목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마로니에방송 첫 페이지

주간 베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