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창 유관순 이라며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상징. 소녀상 철거를 받아 들이라는 엄마부대봉사단 대표 주옥순을 둘러싸고 여러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엄마부대 주옥순은 과거 명박이를 대통령으로 만든 친일 매국 단체 뉴라이트의 간부를 지낸 바 있고, 탈북여성회와 나라지킴이 여성연합 등에서 활동한 이력이 있는 정도만이 알려져 있을 뿐이다.
뉴라이트 정치 조직으로 활동하는 것으로 보이는 엄마부대봉사단의 대표 주옥순을 비롯한 회원들은 성노예 피해자 할머니들에게 막말을 일삼는 등 물의를 일으켰다. 엄마부대봉사단 주옥순 등의 이런 행보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7월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엄마부대봉사단 주옥순 대표 등이 '유가족들 너무 심한 것 아닙니까 의사자라니요'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것도 아닌데 이해할 수 없네요'라고 쓰인 피켓을 들고 유족들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려다 제지당한 바 있다.
엄마부대봉사단 주옥순 등은 지난 8월엔 북한을 방문하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의 방북길에 맞춰 김포공항 국제선 앞에 모여서 이 여사의 방북을 비난하는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엄마부대봉사단 주옥순은 "유족들의 한을 외면하고 기어이 북한을 가신다기에, 북한 가서 오시지를 마시든지, 아니면 반드시 사과를 받아오라"고 말하기도 했다.
엄마부대봉사단 주옥순을 비롯한 이들 단체의 정체를 두고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순진한척 '봉사단'이라고 이름을 붙이고 눈속임을 하고 있지만 사실상 '박근혜 집단 정치 권력에 봉사?'하는 뉴라이트 정치 단체로 활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저작권자 ⓒ 서울의 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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