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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비리 척결'... 진짜 안보 전문가 김종대 오나?

'김광진' 가니 '김종대' 온다, 국방부 기득권 수뇌부 초긴장?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6/04/04 [19:30]

'방산비리 척결'... 진짜 안보 전문가 김종대 오나?

'김광진' 가니 '김종대' 온다, 국방부 기득권 수뇌부 초긴장?

서울의소리 | 입력 : 2016/04/04 [19:30]

국방 분야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라면 19대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활약한 더불어민주당 김광진 의원을 알 것이다. 민주통합당의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이 된 김광진 의원은 휴전선 '노크 귀순' 사건, 국군 사이버사령부 대선 개입, 해군 통영함 납품 비리 등을 잇따라 밝혀 내며 방산 비리 척결과 국방 개혁을 위해 많은 활약을 하였다.

 

김광진 의원은 고향이자 연고지인 순천에 출마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경선에 나섰으나 순천시장 출신 노관규 후보에게 밀려 오는 20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게 되었다. 19대 국회에서의 김광진 의원의 눈부신 활약을 기대하는 사람이라면 적잖은 실망을 했을 법 하다.

 

그러나 실망하지 마시라.

 

 

오는 20대 총선에 출마한 후보 중에는 국방 분야에서 김광진 의원보다도 더 많은 활약을 할 수 있는 인물이 있다. 바로 기호 4번 정의당의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한 군사평론가 출신 김종대 후보이다.

 

충북 제천 출신인 김종대 후보는 국회 국방위원 보좌관을 시작으로 노무현 대통령 인수위 국방전문위원, 대통령 비서실 국방보좌관실 행정관, 국무총리실 비상기획위원회 혁신기획관, 국방부장관 정책보좌관 등을 지내며 참여정부의 국방개혁에 참여했던 군사 전문가이다.

 

김종대 후보는 군사 전문지 <디앤디포커스>와 <디펜스21플러스>를 통해, 기존의 군사 평론이 가지고 있던 냉전적 사고와 무조건적인 친미 반북 성향 일색과 차별화하여, 평화와 균형을 강조하며 국방 개혁의 비전을 제시해 왔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의 권유로 입당한 김종대 후보는 20대 총선에서 정의당 비례대표 2번을 받아 국회 진출을 기대하고 있다. 정의당은 압력단체 수준의 소수 정당을 벗어나 책임정당·수권정당으로 나아가고자 '예비내각'을 구성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의 하나로 진보 진영에 부족한 군사·안보 전문가를 확충한 것이다.

 

김종대 후보는 정의당 국방개혁기획단장과 함께 정의당이 구성한 '예비내각'에서 '국방개혁부 장관'을 맡고 있다. 김종대 후보는 우리 국방이 한반도의 전쟁을 억제하고 평화를 힘으로 뒷받침하는 본연의 가치에 충실할 수 있도록, 정치적 중립이 준수되면서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되는 국방, 인간의 생명가치가 존중되는 사람 중심의 병영 문화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방산비리 척결과 국방개혁을 위한 정책을 준비하고 있다.

 

김종대 후보는 기호 4번 정의당의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하였다. 방산비리 척결과 국방개혁을 위해 노력했던 김광진을 응원했던 시민, 수구 기득권 세력의 정략적 '안보팔이' 대신 평화를 위한 진짜 안보를 원하는 시민들은 20대 국회에도 많은 기대를 가지고 있을 것이다. 과연 김종대는 20대 국회에 입성할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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