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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어버이연합에 4억 추가로 지원...박근혜 취임후 급증
 
서울의소리   기사입력  2016/04/25 [21:51]

전경련이 이명박근혜 정권 옹호 불법 폭력 집회를 주도한 어버이연합에 지원한 돈은 여지껏 알려진 1억2천만원이 아니라 4억원이 추가 확인돼 총 5억 이천만원이 넘는 것으로 드러나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25일 JTBC 뉴스룸은 "전경련이 2014년 9월부터 12월까지 넉달간 어버이연합 차명계좌에 1억2천만원을 지원했다고 지난주 보도했으나 추가 취재 결과 2014년 하반기 이전인 2012년 초부터 전경련에서 어버이연합으로 들어간 돈은 4억여원이 추가로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전경련은 어버이연합 차명계좌를 통해 2012년 2월부터 2014년 연말까지, 약 3년 동안 총 5억2천300만원을 송금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으로 전경련이 어버이연합의 차명계좌인 벧엘선교재단 계좌로 입금한 내역을 보면, 2012년 2월 1천800만원 입금을 시작으로. 2013년 11월 5천만원, 이듬해 2월 7천만원. 이렇게 2014년 연말까지 총 20차례에 걸쳐, 5억2천300만원이 지원됐다.

 

특히 박근혜 정부가 출범한 2013년부터 입금액은 급증하기 시작해 어버이연합이 박근혜 정권과의 유착관계가 깊었음을 드러냈다.  

 


서류상 계좌 주인으로 돼 있는 경기도 양주의 벧엘선교재단 사무실을 찾아갔더니, 차에서 내려 산속으로 10분 이상 걸어 들어간 결과 나타난 낡은 가건물에는 먼지 쌓인 집기가 한쪽에 쌓여 있고, 달력은 2009년 6월에 멈춰 있었다.

 

전경련이 자금을 지원하기 시작한 시점은 2012년 초로, 이렇게 활동이 완전히 중단된 재단에 전경련이 3년에 걸쳐 5억원이 넘는 돈을 입금한 것이다.

 

JTBC 뉴스룸은 "이런 유령같은 재단에 5억원 넘는 돈을 지원했는데, 전경련의 지원 근거는 무엇일까, 도대체 실사를 하긴 한 걸까, 돈을 어디 썼는지 점검한 걸까, 하는 의혹이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울뿐 아니라 법적으로 문제가 될게 한두개가 아니라는게 전문가들 시각이다."고 보도했다.


이어 "전경련은 지금까지 이 문제에 대해서 함구에 가까운 상황이고, 확인해줄 수 없다고만 얘기하고 있는데, 파장이 워낙 큰 사안인데 이렇게 끝까지 함구할 수 있는 것인가 하는 생각도 든다"고 전했다.

 

 

어버이연합 사무총장 추선희는 지난 22일 기자회견에서 "제가 그 예산을 받아서 무료급식을 하는 것이 뭐가 잘못됐냐"며 1억2천만원 이외에는 추가로 받은 돈은 없다고 주장했으나 거짓말로 드러났다.

 

한편 어버이연합은 이날 오후 JTBC 앞에서 항의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일정을 취소했다. 어버이연합 관계자는 "추선희 사무총장도 나타나지 않고, 이런 상황에서 집회를 취소하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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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04/25 [21:51]  최종편집: ⓒ 서울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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