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 '홍문종 아비 홍우준', 하와이 韓독립문화원 日기업에 매각...교민들 성토하와이 한인회 "홍우준과 홍문종은 초심으로 돌아가 독립문화원이 타민족에게 넘어가지 않게 해달라"고 했는데...새누리당 의정부 지역 국회의원 친박 홍문종 아비 홍우준(11·12대 의원, 살인마 전두환때 국회의원에 출마하면서 선거 벽보에 '전두환 각하를 위해 충성을 다바치겠다'고 쓴 자) 이 미국 하와이의 우리나라 독립운동 유적지인 한국독립문화원을 미국기업에 매각해 현지 교민들이 분노하며 성토하고 있다.
독립문화원에는 해외 독립운동 지도자들의 활동 당시 유물과 사진이 보관돼 있고, 마당엔 '무명 애국지사 추모비'도 세워져 있다.
23일 머니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미국 하와이주 당국의 부동산 매매신고 접수서류에 홍은 지난 6일(현지시간) 하와이 오하우섬 남부 호눌루루시 소재 독립문화원의 건물과 토지를 145만달러(약 16억5000만원)에 매각했다고 당국에 신고했다. 매수자는 루크 드래곤(Rooke Dragon LLC.)이란 미국계 유한책임회사다.
독립문화원은 일제강점기 시절 해외 독립운동을 주도한 대한인국민회의 하와이 지방총회가 있던 곳이다. 이 곳을 홍우준이 이사장으로 있는 경민학원이 2002년 55만달러(약 6억3000만원)에 사들인 뒤 2003년 독립문화원으로 꾸며 개장했다. 이후 독립문화원의 소유자는 홍우준으로 바뀌었으며 최근에는 줄곧 문이 닫혀 있었다.
독립문화원 매각에 대해 하와이 한인회는 조만간 기자회견 등을 통해 공식적으로 문제 제기할 계획이다. 특히 교민들은 독립운동 유적지를 지키기 위해 교민사회 차원에서 독립문화원을 인수할 의사까지 있었음에도 홍우준 측이 교민들에게 알리지도 않은 채 외부에 팔아버린 데 대해 집중 성토하고 있다.
한 하와이 교민은 "독립문화원은 하와이 교민들에겐 가장 역사적인 의미가 큰 장소로, 한국에서 중요한 손님들이 올 때마다 모시고 갈 정도로 각별한 곳"이라며 "교민들 중엔 정 안 되면 사재를 털어서라도 독립문화원를 지키겠다는 사람들까지 있는데, 이런 장소를 교민들에겐 한마디도 하지 않은 채 팔아 넘긴다는 건 이해할 수 없다"고 분노했다.
하와이 한인회는 지난 3월 독립문화원 매각설이 불거진 당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경민학원 설립자인 홍우준과 아들 홍문종은 초심으로 돌아가 독립문화원 매각을 즉시 중단해 국보급 유적지인 독립문화원이 타민족에게 넘어가지 않도록 해달라"고 촉구하자 당시 경민학원 측은 매각 추진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었다.
그러나 돈에 '환장'한 새누리당 친박 홍문종 아비 홍우준은 '국보급에 해당한다'는 우리나라 독립운동 유적지를 외국 기업에게 매각하는 매국노 짓을 벌려 국민들에게 지탄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1987년 10월 12대 국회 예결위 회의록을 보면, 홍우준은 “우리 전두환 대통령께서 우리 역사로 처음 단임으로 끝나시고 이제 정말 이 민주국가로서의 처음 평화적 정권교체를 하는 우리나라로서는 영원히 잊지 못할 위대한 대통령이라고 저는 이렇게 부르고 싶습니다”고 낯짝 뜨거운 발언을 하기도 한 자이다. <저작권자 ⓒ 서울의 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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