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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아직 조사할 게 많이 남았는데...이석태 위원장 단식농성

“정부의 특조위 강제종료, 위법‧부당한 행위…미수습자 문제 등 할 일 산적”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6/07/27 [23:06]

세월호, 아직 조사할 게 많이 남았는데...이석태 위원장 단식농성

“정부의 특조위 강제종료, 위법‧부당한 행위…미수습자 문제 등 할 일 산적”

서울의소리 | 입력 : 2016/07/27 [23:06]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 이석태 위원장과 특조위 직원들이 정부의 세월호특별법 준수와 국회의 신속한 세월호특별법 개정을 촉구하며 릴레이 단식에 돌입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위원장은 27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지난 6월30일로 (1년6개월의) 특조위 활동기간이 끝났다고 주장한다”며 “하지만 특조위 조직의 체계와 틀을 규정한 시행령은 지난해 5월에 제정됐고, 사업비 항목을 대폭 삭감한 예산은 8월에 들어서야 마지못해 지급했다”고 말했다.

 

▲ <사진출처=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이 위원장은 또한 “세월호 선체인양과 미수습자 수습은 시작도 못했고 진상규명 조사는 진행 중”이라며 “아직 조사할 게 남아 있는데도 특조위의 문을 닫으라는 정부의 위법하고 부당한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저도 다시 나올 줄 몰랐다. 도저히 (해결이) 되지 않을 것 같아 나왔다”며 “조사관들이 이런저런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다. 저는 특조위 조사관들을 대신해서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이 일주일 동안 단식농성을 한 후 상임위원, 비상임위원, 과장, 팀장 순으로 단식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 위원장은 지난해 5월에도 정부의 세월호특별법 시행령안 철회를 요구하며 광화문광장에서 일주일간 단식농성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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