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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국'을 재촉하는 새만금 '내국인 카지노법' 찬성자는 누구?

국민의당 29명, 새누리 7명, 더민주 9명...찬성표를 던진 명단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6/08/18 [14:49]

'망국'을 재촉하는 새만금 '내국인 카지노법' 찬성자는 누구?

국민의당 29명, 새누리 7명, 더민주 9명...찬성표를 던진 명단

서울의소리 | 입력 : 2016/08/18 [14:49]

도박의 활성화로 '망국'을 재촉하는 내국인 카지노 법이 국민의당 소속 국회의원 김관영 등에 의해 17일 공식 발의됐다.

 


뷰스엔 뉴스에 따르면 국민의당 김관영(전북 군산) 의원은 이날 새만금 카지노에 내국인 출입을 허용하는 새만금특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법률안 발의에는 국민의당 전북 의원 등만 동참할 것이란 예상을 예상을 깨고, 무려 45명의 여야 의원이 공동으로 이름을 올렸다. 

전북에서는 정동영 의원을 비롯해 김관영, 김광수, 김종회, 유성엽, 이용호, 조배숙 의원 등 국민의당 소속 7명 전원이 참여했다. 그러나 전북의 더민주 이춘석 의원과 안호영 의원은 참여하지 않았다. 

국민의당 광주전남 의원들도 대거 참여했다. 

광주에서는 천정배 전 대표를 비롯해 권은희, 김경진, 김동철, 박주선, 최경환, 송기석 의원 등 의원 8명 가운데 장병완 의원만 빼고 7명이 이름을 올렸다. 

전남에서는 박지원 비대위원장을 비롯해 박준영, 손금주, 정인화, 주승용, 윤영일, 이용주, 황주홍 의원 등 8명 전원이 이름을 올렸다.

국민의당 호남 의원 가운데 기획예산처장관 출신인 장병완 의원 1명을 제외한 전원이 내국인을 상대로 도박을 장려하는 한 카지노 법에 찬성표를 던진 셈이다.

국민의당 비례대표 의원들도 대거 참여했다. 13명의 비례대표 의원 가운데 김삼화, 김중로, 박주현, 신용현, 이동섭, 장정숙, 최도자 의원 등 7명이 참여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도 불참할 것이란 예상을 깨고 상당수가 참여했다. 

민병두, 기동민, 강병원, 박용진, 이철희, 소병훈, 심재권, 이훈, 정성호 의원 등 대다수가 수도권인 의원 9명이 참여했다. 더민주 소속 호남의원들은 지역적 불이익을 감수하면서도 불참했으나 엉뚱하게 수도권 의원들이 동참하고 나선 셈이다.

새누리당에서는 전북이 지역구인 정운천 의원을 비롯해 친박핵심 윤상현, 윤영석, 김용태, 김태흠, 함진규, 홍철호 의원 등 7명이 참여했다.

소속당별로 보면 국민의당이 29명, 더민주가 9명, 새누리가 7명 순이다.

이처럼 예상보다 많은 여야 의원들이 참여했음에도 불구하고 새만금 내국인카지노 추진에 대한 시민사회 등의 반발은 크다. 전북환경운동연합은 17일 성명을 통해 "관광산업의 외피를 쓴 도박도시를 만드는 것은 새만금의 미래가 아니다"라며 "외국 카지노 자본에 내국인 대상 도박산업의 빗장을 열어선 안 된다"고 반발했다.


반면에 앞서 내국인카지노를 추진해온 부산시도 새만금 내국인카지노 추진을 계기로 부산 북항 재개발지역에 내국인카지노를 추진키로 하는 등, 전국 지자체들의 내국인카지노 추진 붐이 다시 불붙기 시작한 양상이어서 거센 후폭풍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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