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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부패 기득권세력'으로 규정한 언론사는 '조선일보'

이명박 처, 조선일보 간부, 대우조선 사장 연임로비에 관여 깊숙이 관여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6/08/24 [08:54]

청와대가 '부패 기득권세력'으로 규정한 언론사는 '조선일보'

이명박 처, 조선일보 간부, 대우조선 사장 연임로비에 관여 깊숙이 관여

서울의소리 | 입력 : 2016/08/24 [08:54]

청와대가 '부패 기득권세력'으로 규정한 언론사(조선일보) 고위관계자가 고재호 대우조선사장 연임 부탁 증언이 나왔다는 JTBC 보도가 나온 가운데, 앞서 지난 달 8월 미주한인신문 선데이저널이 김윤옥과 조선일보 간부가 대우조선해양 사장 연임로비에 관여 깊숙이 관여했다고 보도한 바가 있다. 참조기사 - [한국 언론에 보도되지 않은 숨은 기사] 대우조선 비자금 수사...김윤옥-조선일보 간부도 수사선상

 

당시 검찰 관계자는 선데이저널 기자와의 전화 통화에서 "뉴스커뮤니케이션즈 박수한 대표가 조선일보 고위직 등에 수천 만원의 돈을 주고 연임로비를 한 것 아니냐는 첩보가 끊임없이 올라왔다”며 “상황에 따라서는 언론사 관계자 역시 수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3일 JTBC 뉴스룸은 "지난해 4월 즈음 여권 핵심 인사가 문제의 유력 언론사 고위 관계자를 만났다. 이 자리에서 대우조선해양 관련 대화가 오갔다고 또 다른 여권 관계자가 전했다."고 보도했다.
 
JTBC 보도에 따르면 이 관계자는 "당시 언론사 간부가 여권 인사에게 고재호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의 연임을 부탁했다"고 증언했다 
 
대우조선 비리를 수사중인 검찰의 수사선상에 문제의 언론사 조선일보 고위 관계자도 올라있다. 

하지만 여권 인사는 부탁을 들어주지 않았고, 고재호 전 사장은 그 다음달 물러났다. 여권 인사를 만나 부탁을 했다는 언론사 관계자는 남상태 전 사장 연임을 위한 로비 대상이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일각에선 우병우 민정수석의 거취 문제와 관련해 최근 청와대가 특정 언론을 겨냥해 "일부 언론 등 부패 기득권 세력이 '대통령 흔들기'에 나선 게 우병우 수석 논란의 본질"이라고 말한 것도 이번 청탁 의혹과 무관하지 않다는 것이다. 

JTBC는 "검찰은 이 언론사 간부를 상대로 한 로비 정황에 대한 진술을 다수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며 "고가의 선물과 해외여행 경비를 대줬다는 진술 등으로, 검찰은 진술을 뒷받침할 구체적인 정황에 대해서도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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