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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타임’지, 더민주의 사드 반대 당론 채택 주목

사드 당론 채택...미국도 주시할 수 밖에 없는 상황 전개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6/08/31 [17:34]

미 ‘타임’지, 더민주의 사드 반대 당론 채택 주목

사드 당론 채택...미국도 주시할 수 밖에 없는 상황 전개

서울의소리 | 입력 : 2016/08/31 [17:34]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더민주)이 27일 전당대회를 열고 추미애 의원을 새 대표로 뽑았다. 추 신임대표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즉 사드배치 반대를 당론으로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동안 더민주는 김종인 비대위 대표 체제에서 사드에 대해 모호한 입장을 취해왔는데, 신임 지도부 선출로 입장이 달라진 것이다.

 

제1야당의 입장 선회는 외신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미 유력 시사주간지 <타임>은 28일 추 대표의 선출 및 사드 관련 입장 표명에 대해 단신으로 보도했다. <타임>은 추 신임대표의 입장이 사드에 적극적인 박근혜 정권과 대조적이라고 지적했다.

 

제1야당의 입장 변화는 주목할 만 하다. 이미 국민의당은 사드 논란에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한데다, 이번에 더민주도 사드 반대 입장을 당론으로 정하면서 정부-여당의 사드 밀어붙이기는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미국으로서도 이 같은 정국을 주목할 수 밖엔 없는 처지다.

 

다음은 뉴스프로가 번역한 <타임>지의 기사 전문이다.

번역 감수 : Elizabeth  NewsPro (뉴스프로)

기사 바로가기 ☞ http://ti.me/2bsOY6h

 

South Korea’s Main Opposition Party ‘Takes Stand Against THAAD’

한국 제1야당, ‘사드배치 반대 당론 채택’

TIME Staff
10:44 PM ET

 

North Korea has warned of a ‘physical response’ if the U.S. anti-missile system is deployed in South Korea

북한, 미국미사일방어체계 남한에 배치될 경우 ‘물리적 대응’ 할 것이라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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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dolu Agency—Getty Images Residents of the Seongju municipality attend a rally in front of Seoul Station in Seoul, South Korea, 21 July 2016, to protest against the deployment of an advanced US missile defense system, known as Terminal High Altitude Area Defense (THAAD), in the town of Seongju, a county some 300 kilometers southeast of Seoul.
성주군 주민들이 2016년 7월 21일 한국 서울의 서울역 앞에서 고고도미사일방어(사드)로 알려진 미국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반대하기 위해 집회에 참여하고 있다. 성주는 서울 남동쪽 300km 거리에 있다.

 

 South Korea’s main opposition party is likely to announce its antagonism to the deployment of the U.S. Terminal High Altitude Area Defense (THAAD) anti-missile system in the country, following the election of legislator Choo Mi-ae to the party’s top post.

한국 제1야당이 추미애 당대표 선출 이후 미국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의 배치를 반대하는 당론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Choo won the Minjoo Party’s leadership battle Saturday, theKorea Times reports, replacing interim chairman Kim Jong-in, who had maintained a neutral stance on THAAD. Choo however made opposition to system — designed as a response to Pyongyang’s growing weapons capabilities — a prominent part of her leadership campaign.

토요일 전당대회에서 추 의원이 대표로 당선되면서 사드배치에 대해 중립적인 입장을 취해온 김종인 비대위 대표를 자리가 교체되었다고 코리아타임즈는 보도한다. 반면 추 의원은 북한의 커지는 무장능력에 대응하기 위해 고안된 사드 체계를 반대했다.

 

“I will make opposition to the THAAD battery the party’s official position,” she said, according to the Times. “We cannot let China and the U.S. clash on the Korean Peninsula.”

추 의원은 “사드배치 반대를 당론으로 뚜렷이 하겠다”며 “한반도에서 중국과 미국이 충돌하게 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고 코리아타임즈는 보도했다.

 

The position is contrary to that of the current administration, which has pledged to deploy THAAD quickly.

이 당론은 빠른 시일 내 사드배치를 천명해온 현 정부의 입장과 반대되는 것이다.

 

In legislative elections in April, the Minjoo Party won 123 seats compared to the 122 seats won by the center-right Saenuri party, which lost its parliamentary majority for the first time in 16 years, according to the BBC.

BBC에 따르면 4월 총선에서 더민주는 중도우파 새누리당 122석 대비 123석을 얻어 새누리당은 16년 만에 처음으로 원대 1당 지위를 상실했다.

 

Tensions have been particularly high on the peninsula since North Korea successfully tested submarine-launched ballistic missiles last week. The missiles are theoretically capable of reaching U.S. bases in Japan as well as all parts of South Korea.

지난주 북한이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시험에 성공한 이후 한반도에서 긴장은 더욱 고조됐다.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은 이론적으로 한국 전역은 물론 일본에 있는 미군기지에도 도달할 수 있다.

 

North Korea’s military has warned of “physical response measures from us as soon as the location and time that the invasionary tool for U.S. world supremacy, THAAD, will be brought into South Korea.”

북한 군 당국은 “미국의 세계 제패를 위한 침략 수단인 사드가 남한에 배치될 장소가 확정되는 그 시각부터 우리의 물리적 대응조치가 실행될 것”이라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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