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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반란 기념관?...박정희 신당동 집에 혈세 지원
박정희·최규화 가옥 관리 운영에 연 1억여원 예산 책정
 
서울의소리   기사입력  2016/09/07 [22:45]

서울시 중구는 친일반만족자이자 군사반란 주모자 박정희 신당동 가옥 주변에 박정희 공원을 만들고 공원 지하에 주민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한 주차장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면서 올해 100억원의 예산을 편성하면서 혈세 낭비 논란이 일었다.

 

▲ 박정희  신당동 가옥 서재. ⓒ문화재청.

 

서울시 중구가 박정희를 내세워 혈세를 낭비하고 있다는 논란에도 사업을 추진할 수 있었던 명분은 박정희의 신당동 가옥이 문화재로 지정돼 있기 때문이다.  미디어오늘에르면 서울시는 역사적 측면 뿐 아니라 건축사적 측면에서도 신당동에 유일하게 남은 근대 문화주택임을 강조했다.

 

서울시의 '2016년 박정희 가옥 및 최규하 가옥 정부수반유적 운영 계획'에 따르면 두 전직 대통령 가옥의 관리 및 전시관 운영 예산으로 연 1억500여만원을 쓰고 있는 것으로 나왔다.

 

박정희 신당동 가옥은 지난 2008년 10월 등록문화제 제412호로 문화재청에 등록됐고, 복원 및 재현 공사를 하고 2014년 2월 내부 전시 공간 조성공사까지 끝마쳤다. 신당동 가옥 소유자는 (재)육영수기념사업회로 돼 있다. 

 

박정희는 신당동 가옥을 1958년 매입해 1961년 8월 장충동의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 관사로 이주하기까지 3년 3개월 동안 살았고, 이 곳에서 5. 16 쿠테타를 계획했다. 1979년 박정희가 김재규에 의해 총살 당한 후에는 박근혜 등 유족이 살았다.

 

박정희 신당동 가옥 내부는 박정희의 가족이 거주한 당시의 모습을 유족과 친적 증언 및 당시 사진과 언론자료를 근거로 재현됐다. 5. 16 쿠테타를 설명하는 영상도 설치돼 있다. 영상에는 서울 시내를 관통해서 군인들이 도열하는 내용 등이 담겨 있다.

 

박정희 방은 '5. 16 쿠데타를 기획했던 방'으로 소개하고 있다. 라디오에선 쿠데타 당시 방송이 흘러나온다. 박정희가 쿠데타 당시 소장을 역임했을 때 쓴 '국가 혁명과 나'라는 책도 보존돼 있다. 당시 박근혜와 박근령씨 두 자매가 장충초등학교를 다니고 있었다는 점에서 교과서와 문구용품도 전시돼 있다.

 

신당동 가옥은 방범 시설 관리 인력으로 문화재 관리인 4명이 3교대 8시간 근무를 하고 있다. 전시물 관리자로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2명과 전시 해설 안내자로 자원봉사자 20명이 활동하고 있다.

 

서울 중구는 신당동 가옥 주변 역사문화공원조성 사업이 박정희 우상화 작업 논란으로 번지자 "지하에 주차공간을 만들다 보니 지상 공간이 나와 역사문화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것이지 박정희 공원을 만들겠다는 것이 아니다"라고 해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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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09/07 [22:45]  최종편집: ⓒ 서울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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