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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그의 병역면제가 반가운 이유

요즘 추신수가 위대해 보이는 이유 따로 있다.

박상진기자 | 기사입력 2010/11/20 [07:36]

추신수, 그의 병역면제가 반가운 이유

요즘 추신수가 위대해 보이는 이유 따로 있다.

박상진기자 | 입력 : 2010/11/20 [07:36]
▲추신수  ©뉴민주.com
19일 한국 야구팀이 광저우 아시안 게임 야구 결승전에서 대만을 9:3 큰 점수차로 꺾고 우승해 금메달의 영광을 차지했다.
 
온 국민과 전세계의 한민족을 기쁘게한 대한민국 야구팀 청년들은 우승으로 아시아 최고임을 스스로 증명했다.
 
추신수를 비롯해 총 11명의 선수들이 병역면제 혜택을 받게 된 점이 반갑다.
기아 양현종과 넥센 강정호, 두산 고창성, 롯데입단예정인 김명성(중앙대학교)와 임태훈과 삼성 안지만,조동찬과  에스케이 김강민,송은범,최정이 그들이다.
 
특히, 추신수 선수의 병역 면제가 반갑다.
메이저리그 최고 타자 중 한명인 추신수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팀 소속이며 2년 연속 20-20 클럽( 홈런20,도루20)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선수로 메이저리그에서 입김이 가장 센 에이전트인 스콧 보라스 대표의 보라스 코퍼레이션 소속이다.
현재 추선수 연봉은 46만 달러로 평가절하되어 있으나 군면제와 최근 성적과 에이젼트가 스콧 보라스라는 점을 감안하면 최소 10배 상향 조정 될 것으로 mlb.com과 미 언론 cnn등에선 당장 내년 연봉이 500만 달러 이상으로 내다보고 있고, 3년 다년 계약시 2000만 달러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
 
소속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매니 액타 감독도 "(군면제가) 추에게도 우리 모두에게도 대단한 구제다."(Its a great relief, for Choo and for all of us too)라고 말하며 기쁨을 표시했다.
▲     © 뉴민주.com

필자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꼭 추선수의 연봉과 그들 팀과 팬들의 기쁨만은 아니다.
 
추신수는 "결승전 답게 좋고 멋있는 경기를 했다. 나 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모두 잘해서 우승했다. 특히,(부상으로) 몸이 안 좋은 선수들이 열심히 했다. 태극마크를 달고 뛰어 우승까지 해 기분이 좋다. 오늘의 결과가 있기 까지 저를 이끌어 주신 감독님과 코치님. 그리고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 나라를 위해 국가대표로 뛰어준 선배님과 후배들도 고맙다.오늘의 결과가 믿기지 않고 꿈만 같다.(병역면제는) 솔직히 이야기해서 군대 문제를 생각안했다고 하면 거짓이다. 하지만 군대문제는 결과가 좋은면 따라 온다고 생각했다. 군 문제를 위해 이번 대회에 나선 것은 아니다"라며 우승소감을 말했다.
 
추신수는 미국과 한국에서 더 많은 광고를 찍기를 원하는 회사들을 대부분 거절해서 화제가 된 적이 있다. 병역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광고를 무분별하게 찍어서 해당 회사에 피해가 갈까봐 거부한 것이 추선수의 이유다.
스타들이 반짝 인기로 잘 나갈때 한 몫 뽑으려는 행태와 정 반대다.
또 미국 시민권을 받는 방법도 있다라고 한 액타 감독은 발언한 적이 있었지만, 추 선수는 미국 국가가 울릴 때 애국가를 부르기도 하고 국가의 부름이라면 언제든지 달려와서 태극마크를 달고 자랑스럽게 뛰려고 한 애국자이기도 하다.
▲ 추신수    © 뉴민주.com

추신수는 부산 수영초등학교 시절 친구 이대호의 권유로 야구를 시작했으며 정근우와도 초등학교때부터 동창 친구이다.
추 선수는 오른손잡이였으나 미국에 간 후 부상으로 왼손잡이로 변신을 해서 성공한 케이스이며 최근 부상을 당했지만 노력으로 극복하고 정상 콘디션을 되찾았다.
미국에 간 후 오른손 부상을 입어 제대로 활동을 못하자 부인에게 미안하다고 한국으로 가자고 했으나 부인이 추선수에게 꿈을 이루길 바란다 하여 피눈물 나는 노력으로 왼손잡이로 변신하게 된 것이다.
초등학교때 야구를 시작한 선수가 중고등학교나 대학때 부상을 입은 후 오른손잡이에서 왼손잡이로 변신하기도 어려운데, 성인이 된 이후 부상을 노력으로 극복한 정말 대단한 선수이다.
편법으로 군대를 안가려고 국적을 포기하는 사람들이나 불법으로 면제를 받아 사회에서 지탄을 받는 젊은이들이 많은 요즘 세상에 추신수가 국적을 포기하지 않고 부상을 견뎌내고 이겨내며 대한민국 대표 마크를 달고 뛰는 것 만으로도 많은 젊은이들에게 귀감이 된다.
 
모든 언론이 추신수의 연봉과 이적에 대한 이야기만을 많이 해서 추신수 선수가 돈 때문에 병역면제때문에 아시안게임에서 열심히 뛴 것 처럼 오해가 될 수 있어서 추선수를 다시 조명해 보았다.
 
한편,  추선수 소식은 MLB.COM에 메인을 장식했으며 금메달 축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부상을 당했음에도, 이미 군면제를 받아 안 뛰어도 됨에도, 국가와 국민을 대표해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자랑스러운 마음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추신수     © 뉴민주.com


 

원본 기사 보기:뉴민주.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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