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3일 “미르-K스포츠 재단이 만들어진 과정을 보면서 1970년대 구국봉사단, 새마음봉사단이 떠올랐다”며 최순실의 아버지 '일제순사출신 사기꾼' 최태민을 공식 거론하고 나섰다.
최태민은 1975년 박근혜에게 3차례에 걸쳐‘ 육영수여사가 꿈에 나타나 근혜를 도와주라’고 했다는 내용의 편지를 보내면서 만나게 됐다. 그는 첫 만남에서 교계의 난맥상을 개탄하며 구국선교를 역설, 박근혜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