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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 최순실 딸 출석 안해도 학점주려 학칙개정까지 했다.

더민주 "이대, 대가로 신청하는 교육부 사업마다 모두 선정"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6/09/28 [18:06]

이대, 최순실 딸 출석 안해도 학점주려 학칙개정까지 했다.

더민주 "이대, 대가로 신청하는 교육부 사업마다 모두 선정"

서울의소리 | 입력 : 2016/09/28 [18:06]

박근혜의 비선실세 최순실 딸의 이화여대 특례입학, 학점 특혜 의혹과 관련 학적 유지를 위해 지도교수 교체에 이어 학칙까지 개정해주고 최씨는 보은 차원에서 이대에 각종 이권사업을 몰아준 게 아니냐는 의혹이 28일 새로 제기됐다.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 교문회 국정감사에서 "최씨의 딸이 2015년도에 이화여대 체육특기자로 입학할 때 입학종목이 11개에서 23개로 확대됐다"며 "이 과정에 승마가 포함됐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지난해 이대 체육특기자 합격생 중 추가종목 합격생은 최씨의 딸이 유일했다. 최씨 딸을 입학시키기 위해 종목을 확대하고 이대가 학교에 나오지 않아 제적 위기에 처한 최씨 딸을 구제하기 위해 학칙까지 개정했다는 의혹도 함께 제기됐다. 

노 의원은 "딸이 해외체류에 따른 수업 불참 등으로 제적경고를 받자 최씨가 이대를 방문해 이의를 제기하고 지도교수 교체, 정상참작을 요청했다"며 "이대는 이에 지난 6월 학칙을 개정해 최씨의 딸이 구제될 수 있도록 예외규정을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이대는 지난 6월 16일자 개정을 통해 '국제대회, 연수, 훈련 교육실습 등의 참가에 의한 경우'에는 출석으로 인정하도록 학칙을 바꿨다. 아울러 최씨 방문 당일 지도교수도 전격 교체됐다는 사실도도 이미 드러난 상태다.

같은 당 김민기 의원은 나아가 “비선실세라고 일컬어지는 최순실씨의 딸이 이대 개교 이래 처음으로 승마 특기자로 입학→수업에 참여하지 않아 경고 1번→2학기 휴가→2학년 1학기 계속 불출석→지도교수 제적 경고→4~5월 최순실씨 학교 방문→지도교수 교체→학칙 개정이 일어나고 출석 안하고도 학점을 유지하게 되는 게 흐름”이라고 특혜 의혹들을 열거했다.

 

이어 김 의원은 “박근혜 정권의 비선실세로 일컬어지는 최순실씨의 딸에게 이 같은 특혜 줬다면 이화여대는 무엇을 얻었겠는가”라며 “프라임 사업, 코어 사업, 평생교육 단과대학 사업 등 이대가 선정된 교육부의 사업들”이라며 “3개 사업을 한꺼번에 따낸 대학은 이대 밖에 없다”고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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