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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골프장에 사드 배치 확정...원불교, 김천 주민들 즉각 반발
김천시장, 김천시의회의장은 지난 27일부터 단식 농성 중
 
서울의소리   기사입력  2016/09/30 [11:13]

국방부가 30일 오후 사드를 성주군 초전면 성주골프장에 사드를 배치한다고 최종 발표한다. 

 

보도에 따르면 국방부는 이날 “30일 오후 2시30분 언론을 대상으로 사드 배치 대체부지에 대한 평가 결과를 공개할 것”이라며 사드를 성주군 초전면의 성주골프장으로 배치하는 것을 사실상 확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 연합뉴스


한미 군 당국은 지난 7월 13일 성산포대에 사드를 배치한다고 공식 발표했지만, 성주군 주민들의 강력한 반발로 재검토에 나섰고 3곳의 후보지에 대한 평가를 진행한 결과 성주골프장을 사드 최종 배치 부지로 낙점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국 군 실무자들과 민간 전문가들은 기존에 발표된 배치 부지인 성산포대보다 국방부가 제시한 부지 선정의 6가지 기준을 대부분 충족한 성주골프장이 더 적합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원불교, 사드 제3부지 발표에 즉각 반발..김천시장 등도 지난 27일 단식 농성 중

 

성주골프장이 사드 제3부지로 사실상 확정됐다는 소식에 인근에 성지가 있는 원불교는 즉각 반박 기자회견에 나서는 등 반발하고 있다. 김천 민심과 롯데 반응도 변수다.

 

현재 유력하게 거론되는 성주골프장은 행정구역상 성주군이지만 성주 군민 밀집지와는 약 18㎞ 떨어진 반면, 반경 5㎞ 내에는 일부 김천시민들이 거주하고, 7㎞ 거리에는 김천혁신도시가 있다.

 

김천시민 약 1만여명은 지난 24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사드 반대 총궐기대회를 열었고, 김천시장과 김천시의회의장은 지난 27일 단식 농성에 들어갔다.

 

성주 골프장 인근에 성지가 있는 원불교 측의 반발도 만만치 않다. 원불교 측은 이미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렸고, 이날 국방부 발표 이후 곧바로 반박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골프장 부지 소유주인 롯데상사 측과의 협상도 남아 있다. 골프장 수용에는 약 10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경기도 일대 군사부지와 골프장 부지를 맞교환하는 방안 등 다양한 방법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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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09/30 [11:13]  최종편집: ⓒ 서울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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