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 김진태는 ‘한국판 매카시’ 박지원을 간첩으로 몰아...

유언비어 유포로 사회갈등 조장하는 자가 간첩이지...

서울의소리 | 입력 : 2016/10/05 [20:31]

박근혜와 김진태

친박근혜계 춘천출신 새누리당 김진태가 5일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이적 행위를 멈추라”면서 박 위원장을 ‘간첩’에 빗대며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이에 국민의당은 “21세기 대한민국판 매카시”라며 즉각 반발했다.

 

김진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의 국군의 날 기념사에 대해 ‘대북 선전포고’라고 비판한 박 위원장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의 기념사를 선전포고라 느꼈다면 뇌 주파수는 북한 당국에 맞춰져 있다고 봐야 한다”며 맹비난하며 “대한민국 대통령이 (북한을 향해) 선전포고를 했다면 북이 공격할 빌미를 주는 것이다”며 “국민의당은 북의 공격을 유도하는 것이냐”고 주장했다.

 

박 위원장은 지난 2일 페이스북에 “(박근혜가) 북한의 붕괴와 귀순을 직접 거론하시면 김정은 위원장을 압박하는 게 아니라 선전포고 아닌가”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어 “대북 송금 청문회를 즉각 개최하라”며 “훗날 통일이 되면 깜짝 놀랄 일이 벌어질 수도 있다. 빌리 브란트 서독 총리의 보좌관 귄터 기욤이 모두 간첩으로 밝혀졌다”며 박 위원장을 우회적으로 ‘간첩’에 빗대기도 했다. 박 위원장은 2000년 남북 정상회담을 성사시킨 주역이었으나 2003년 대북 송금 사건을 주도한 혐의로 기소됐다가 대법원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다.

 

그러자 국민의당은 김진태가 박지원 위원장을 ‘간첩’으로 몰았다며 “대통령에게 아첨을 일삼고 민주주의를 말살하는 그의 행태는 정말 참담하고 섬뜩하다”고 거세게 반발했다. 이에 김 의원은 “도둑이 제 발 저린 격”이라고 맞받아쳤다.

양순필 국민의당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은 21세기 대한민국판 매카시인가?’라는 논평을 내고 “김 의원은 일국의 국회의원으로서 일말의 품격과 최소한의 금도조차 없는가?”라고 반문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박 위원장이 박근혜 대통령의 국군의 날 기념사에 대해 문제를 지적한 것은 야당 대표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이라며 “새누리당 정권의 대북 정책 실패로 남북한 긴장이 극도로 고조된 상황에서 국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이 북한 주민들에게 탈북을 권유한 것은 누가 봐도 적절치 못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럼에도 김진태 의원은 이적행위 운운하며 박지원 대표를 간첩으로 몰아세우기까지 했다. 이쯤 되면 김진태 의원을 ‘21세기 대한민국판 매카시’라고 해도 할 말이 없을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매카시는 1950년대 미국 사회에 매카시즘(극우 초보수 반공주의) 광풍을 일으킨 미국의 전 상원의원 조지프 매카시를 말한다. 

양 부대변인은 “우리 대한민국을 가장 위태롭게 하고 적을 이롭게 하는 것은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반민주적 행위”라며서 “김진태 의원의 이런 작태야말로 민주주의를 말살하는 이적행위가 아니고 무엇인가”라고 꾸짖었다. 

김진태를 주겨라 김진태 16/10/05 [22:16] 수정 삭제
  김진탤를 처단하라. 작두에다가 김진태 목아지를 걸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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